글락소 항암제 ‘보트리엔트’ EU 조건부 승인
‘수텐’과 비교평가 등 임상자료 추가제출 필요
입력 2010.06.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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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자사의 항암제 ‘보트리엔트’(파조파닙)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진행성 신장세포암종 환자들, 그리고 사이토킨 요법을 진행했던 진행성 신장세포암종 환자들을 위한 1차 선택약으로 사용이 가능토록 잠정승인을 얻어냈다는 것.

신장암 치료제 시장의 신장을 주도할 미래의 기대주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아 왔던 ‘보트리엔트’는 1일 1회 경구복용하는 타입의 맥관형성 저해제이다. 글락소측은 지난해 3월 초 ‘보트리엔트’의 허가신청서를 EU에 제출했었다.

EU 집행위측이 최종승인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요구한 내용은 화이자社의 ‘수텐’(수니티닙)과 비교평가한 결과 등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토록 하라는 것이다.

이에 앞서 유럽 의약품감독국(EME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신장세포암종 환자들에게서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상당정도 연장시켜 주었음에 주목하고, 지난 2월 ‘보트리엔트’의 허가를 권고토록 하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보트리엔트’는 또 미국시장의 경우 이미 지난해 10월 진행성 신장세포암종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해 발매되고 있는 상태이다.

신장세포암종은 매년 20만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들이 발생하고, 10만명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오늘날 가장 다빈도로 발생하는 신장암의 일종이다.

‘보트리엔트’가 글락소의 글로벌 항암제 시장 공략에 힘을 실어 줄 또 하나의 유망신약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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