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바이오텍 모회사 향배도 오리무중
와이어스, 화이자와 빅딜 발표로 인수협상 무산
입력 2009.01.28 10:57 수정 2009.01.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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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社와 와이어스社의 빅딜 협상이 급진전됨에 따라 네덜란드 백신 메이커 크루셀社(Crucell)의 향배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크루셀社는 와이어스社의 베르나르 푸쏘 회장이 지난 7일 뉴욕에서 열렸던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수를 위해 우호적인 인수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힘에 따라 새해들어 관심株로 급부상했던 상태.

국내에 진출해 있는 생명공학기업 베르나바이오텍社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와이어스社는 한 주당 20유로를 상회하는 조건으로 최근 크루셀社와 인수협상을 진행해 왔다. 크루셀측이 보유한 각종 인플루엔자 백신과 소아용 백신, B형 간염백신, 장티푸스 및 콜레라 백신 등을 수혈받을 경우 자사의 백신 사업부문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

이 때문에 인수조건이 최소 13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상도 따라왔었다.

당초 와이어스와 우호적 인수협상이 진행 중임이 발표되자 주가가 42%나 수직상승한 16.50유로의 마감가격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화이자와 와이어스의 협상사실과 함께 와이어스측의 크루셀 인수협상 중단방침이 발표된 지난 26일 크루셀은 주가가 13% 가까이 급락했다. 크루셀측은 이날 협상중단 사실을 짤막하게 공식발표했을 뿐, 구체적인 입장표명에 대해서는 언급을 유보했다.

이와 관련,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화이자社가 와이어스社와 진행 중인 인수협상 및 제반 절차를 마무리지은 후 크루셀社를 인수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셀이 현재 불과 몇 곳 남지 않은 독자적인 백신 메이커라는 점도 애널리스트들이 이 회사를 인수하는 시나리오가 다른 메이저 제약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이유!

반면 크루셀측의 내부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와이어스 이외의 다른 대체 파트너를 모색하고 나설 가능성을 높지 않게 보는 견해를 피력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에 앞서 프랑스의 유력한 경제신문인 ‘레 제코’紙(Les Echos)가 지난 9일자를 통해 사노피-아벤티스社가 크루셀社 인수를 검토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사노피측 대변인은 루머와 관련한 입장표명을 삼가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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