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도 R&D ‘선택과 집중의 전략’
개발 대상 치료제 분야‧질환 수 축소조정
입력 2008.10.29 10:56 수정 2008.10.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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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스社도 최근 메이저 제약업계에 확산될 기류가 형성되기에 이른 R&D ‘선택과 집중의 전략’ 추세에 동승하고 나섰다.

R&D 초기 단계에서부터 중증질환과 스페셜라이즈 케어(specialised care), BT 드럭 등의 분야로 범위를 좁혀 전력투구하는 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임을 28일 공개한 것. 다만 개발이 ‘현재진행형’이고, 상당한 단계까지 진전된 신약후보물질들의 경우에는 이번 전략변화에 따른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차후 와이어스의 R&D가 항암제, 항염증제, 신경‧정신계 질환 및 대사질환 치료제, 근골격계 장애 치료제 등에 집중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

이번 조치로 추후 와이어스가 R&D를 진행할 치료제 분야는 현행 14개에서 6개로, 신약개발의 타깃 질환 수 또한 현행 55개에서 27개로 축소될 전망이다. 따라서 1차 개원의를 겨냥한 프라이머리 케어 약물들에 대한 R&D 비중이 줄어들고, 여성 건강을 겨냥한 제품들에 대한 개발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방암, 골다공증 등 여성들의 이환률이 크게 높은 질환들과 각종 백신에 대한 연구는 현행대로 계속 진행되도록 한다는 것이 와이어스측의 복안이다. 한해 30억 달러 이상을 쏟아붓고 있는 R&D 투자금액 규모에도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와이어스측은 “대부분의 R&D 분야 재직인력은 이번 조치에도 불구, 별다른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 이동배치가 어려운 일부 인력들의 경우 감원이 불가피함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내용은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그 동안 와이어스측이 실행에 옮겨왔던 ‘프로젝트 임팩트’(Project Impact) 플랜의 일환으로 나온 것이다. 지난 1월말 공개되었던 ‘프로젝트 임팩트’ 플랜은 3년여에 걸쳐 일련의 구조조정 및 비용절감案을 실천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프로젝트 임팩트’ 플랜은 FDA가 신약을 허가할 때 갈수록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한 결과물로 마련되었던 것이다.

R&D 부문에 대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의 경우 와이어스社에 앞서 화이자社와 머크&컴퍼니社,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 등이 이미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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