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제약시장, 복사꽃(generic)이 피었습니다!
제네릭 마켓셰어 40% 상회, 산적한 기회요인
입력 2008.09.22 11:49 수정 2008.09.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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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부 유럽 제네릭 메이커들이 20%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을 향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동구권 자체의 제네릭시장이 연평균 19%의 성장을 지속해 왔다.”

세계적인 다국적 컨설팅업체 맥킨지&컴퍼니社(McKinsey)가 최근 공개한 ‘기회와 도전에 직면한 동유럽 제네릭업계’ 보고서의 요지이다.

연간 총 230억 달러로 추산되는 동유럽 의약품시장의 40% 이상을 제네릭 제품들이 점유하기에 이름에 따라 지난 2006년도의 경우 세계 3위(매출 기준) 및 2위(이익률 기준)의 제네릭 시장으로 자리매김되었을 정도라는 것이다.

특히 동유럽 제네릭시장이 토종업체들과 일부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변화를 점칠 수 없을 정도로 복잡성이 심화되기에 이르렀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업체들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거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 시장에 정통한 정보력을 확보하는 등 한층 마케팅‧영업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제네릭 메이커들이 직면한 과제들로 비용절감을 위해 동유럽 각국 정부가 착수한 의료개혁, 그리고 의사에게 편중되었던 처방과정에서의 의사결정 권한 및 책임을 약사에게 상당폭 이양하는 내용의 새로운 법적 시스템 구축 등을 꼽은 뒤 구체적인 사례로 체크(Czech‧舊 체코슬로바키아서 분리)와 폴란드의 예를 지목했다.

보고서는 또 “동유럽 제네릭시장이 최근의 경제여건으로 인해 성장률 자체는 9% 안팎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면서도 “폴란드의 의사‧약사의 소득수준이 인접한 독일과 비교할 때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한 현실은 오히려 미래의 성장기회가 다분함(considerable)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가령 러시아 정부가 올들어 7개 만성질환들에 대한 약제비 급여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결정한 것은 지금까지 비용을 환자가 100% 본인부담토록 했던 탓에 시장의 성장에 제한요인으로 작용해 왔지만, 이 나라의 인구규모를 감안할 때 상당한 호재로 부각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동유럽 의약품시장에 바야흐로 복사꽃(generic)이 만개하기 시작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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