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개발 후기 중추신경계 자산 他社 인계
美 테란 바이오사이언스에 2건 개발‧발매권 넘겨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신경‧정신계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공학 플랫폼 기업 테란 바이오사이언스社(Terran Biosciences)는 사노피社가 보유한 개발 후기단계의 2개 중추신경계 파이프라인 자산들에 대한 글로벌 마켓 독점적 개발‧발매권을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1일 공표했다.
이들 2개 파이프라인 자산들은 4건의 임상시험 계획(IND)에 대한 허가신청이 이루어진 데다 다양한 중추신경계 적응증들에 걸쳐 총 1만5,000명 이상의 피험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04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테란 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신경‧정신계 질환 적응증에 걸쳐 이들 자산의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새로운 적응증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합의계약은 계약성사금과 함께 통상적인 성공 기반 성과금 및 로열티 지급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다만 양사는 구체적인 합의내용의 경우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테란 바이오사이언스社의 샘 클라크 대표는 “사노피 측이 이들 개발 후기단계 치료제 기대주들의 후속개발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에게 전권을 맡긴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합의가 신경‧정신계 질환들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테란 바이오사이언스社는 다수의 생명공학‧기술 투자자들로부터 지원을 이끌어 내면서 새로운 환각약물(psychedelic) 기반 치료제 후기단계 자산들의 신속한 개발을 진행하는 등 신경‧정신계 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생명공학 플랫폼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