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컴퍼니, 면역치료제 스타트업 컴퍼니 인수
베링거 인겔하임 벤처펀드 등이 설립한 틸로스 테라퓨틱스
입력 2019.06.11 04:58 수정 2019.06.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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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컴퍼니社가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면역치료제 전문 스타트업 컴퍼니를 인수한다.

잠복형 TGF-β 수용체 복합체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항암제, 섬유증 치료제 및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 개발 특화 제약기업 틸로스 테라퓨틱스社(Tilos Therapeutics)를 인수키로 합의했음을 10일 공표한 것.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딘 리 개발‧중개의학 담당 부회장은 “머크&컴퍼니에서 우리는 사업개발 전략의 활발한 이행을 통해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틸로스 테라퓨틱스는 잠복 관련 펩타이드와 결합해 강한 신호전달물질 TGF-β 수용체를 조절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이용하면서 다양한 적응증에 걸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후보물질 포트폴리오를 개발 중인 기업”이라고 치켜세웠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머크&컴퍼니 측은 자회사를 통해 틸로스 테라퓨틱스가 발행한 주식 100%를 최대 7억7,300만 달러에 매입키로 했다. 이 금액은 계약성사금과 함께 추후 도출될 성과에 따른 지급액까지 포함된 것이다.

틸로스 테라퓨틱스社의 바바라 폭스 대표는 “TGF-β 수용체 조절 치료제 분야에 내포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설계된 다양한 항 잠복 관련 펩타이드 항체들의 개발을 진행해 온 우리 회사의 조직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 대표는 뒤이어 “이번에 신약개발 분야의 선도주자 가운데 한곳으로 손꼽히는 머크&컴퍼니 측과 합의를 도출한 것은 우리의 방법론을 인정받은 것일 뿐 아니라 폭넓은 임상적‧상업적 성공을 위한 우리의 파이프라인을 최선의 위치에 자리매김시킬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내ㅗ였다.

틸로스 테라퓨틱스社는 보스턴에 소재한 브리검 여성병원 및 하버드대학 의과대학의 하워드 와이너 박사 연구팀의 개발성과를 근간으로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벤처펀드 및 민간투자기업 파트너스 이노베이션 펀드에 의해 설립됐다.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샹파마 이노베이션 펀드(ShangPharma Innovation Fund)로부터도 추가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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