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당뇨제 파트너 베링거ㆍ릴리 제휴내용 변경
일부 국가서 독자 마케팅..한국 등 17개국은 제외
입력 2014.10.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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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당뇨제 부문에서 돈독한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베링거 인겔하임社와 일라이 릴리社가 제휴내용의 일부를 변경키로 합의했다.

베링거 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발매에 좀 더 높은 비중을 두는 방식으로 양사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휴관계가 적용되고 있는 일부 국가에서 경영‧재무 구조를 변경키로 합의했다고 29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양사의 제휴를 통해 기대되는 누릴 수 있는 시장기회의 90% 이상을 점하고 있는 17개 국가들에서 현행과 같은 코프로모션 관계를 지속하되, 나머지 국가들의 경우에는 제품발매를 독자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새롭게 개정된 내용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도 불구하고 현행 파트너 관계에 변화가 수반되지 않는 17개 국가들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 포르투칼,캐나다,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타이완, 브라질 및 멕시코 등이다.

양사는 지난 2011년 1월 항당뇨제의 개발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파트너십 구축계약을 체결했었다.

그 후 현재까지 양사는 ‘트라젠타’(리나글립틴),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및 ‘젠타듀에토’(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 염산염) 등 3개의 신약들을 발매한 데다 미국과 유럽에서 지난 여름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인 ‘아바스리아’(Abasria) 또는 ‘바사글라’(Basaglar)의 허가를 취득하는 등 숱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울러 고정용량 복합제 등 또 다른 기대주들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일라이 릴리社 당뇨 사업부의 엔리케 콘테르노 사장은 “지난 4년 남짓한 기간 동안 양사가 몇몇 중요한 항당뇨제 신약들의 개발과 발매를 성공적으로 함께 진행해 왔다”며 “제휴관계를 일부 변경키로 합의한 이번 결정이 양사의 제휴관계에 집중도와 명료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의료전문인과 환자, 그리고 양사에도 이득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양사는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돈독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콘테르노 사장은 덧붙였다.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울리히 드리스 부회장은 “양사의 제휴관계가 발전하고 신약들이 속속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 경영상 복잡한 요인들을 줄여나가야 할 필요성이 대두했던 것”이라는 말로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드리스 부회장은 또 “변경된 모델을 기반으로 협력관계를 지속하면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소임을 다하는 데 더욱 전력투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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