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식품기업, 美 돌 푸드(Dole) 인수협상
年 95억弗 매출 새로운 거대 식품업체 출범 기대케
입력 2017.12.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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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채소 가공업체로 알려진 그린야드 푸즈社(Greenyard Foods)가 국내에도 낯익은 미국 식품기업 돌 푸드 컴퍼니社(Dole Food Company)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19일 공개했다.

이날 그린야드 푸즈 측은 아직 최종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인 데다 양사의 협상이 합의를 이끌어 낼 것임을 보장할 수 없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 그린야드 푸즈 측은 금액 측면에서 적절한 조건을 제시했다며 자사가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사가 모두 만족할 만한 금액조건을 제시하면서 합의점에 도달할 가능성을 유력하게 관측한 것.

그린야드 푸즈 측은 아울러 새로운 소식이 도출되면 추가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양사가 합의에 도달할 경우 한해 80억 유로(약 95억 달러) 안팎의 매출을 올리는 새로운 공룡 식품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그린야드 푸즈는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한 가운데 연간 42억5,000만 유로 상당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파인애플 및 바나나 공급업체로 잘 알려져 있는 돌 푸드는 지난해 45억 달러 정도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었다.

그런 돌 푸드를 인수하는 데 성공할 경우 지금까지 유럽시장 공략에 치중해 왔던 그린야드 푸즈가 북미시장에 진출하면서 메이저 식품기업으로 더욱 당당한 위풍을 과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그린야드 푸즈의 국가별 마켓셰어를 보면 최대시장인 독일이 31%, 네덜란드 23%, 벨기에 10%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벨기에 식품기업이 돌 푸드를 인수하면서 미국시장에 입성하는 팡파레를 울리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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