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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간 동안 지방과 당분을 다량 섭취했을 경우 출생한 아이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을 나타낼 위험성이 높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모의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과 신생아의 ADHD 사이에 밀접한 상관성을 시사한 연구사례는 전례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링스칼리지 런던 정신의학‧심리학‧신경과학연구소의 에드워드 D. 바커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아동심리학‧정신의학誌’(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 18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조기 품행장애가 나타난 아동들에게서 관찰된 산모의 출산 전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2 유전자(IGF2) 메틸화 및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상관관계’이다.
이와 관련, 조기 품행장애(예: 거짓말, 싸움)와 ADHD는 영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아동 정신건강 문제들의 주요한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형편이다.
더욱이 품행장애를 진단받은 아동들 가운데 40% 이상이 ADHD 증상을 동시에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및 영양결핍 등 산모가 출산 전에 동일한 문제에 직면했던 경우가 많았다는 점도 품행장애와 ADHD에서 관찰되고 있는 공통점이다.
바커 박사팀은 잉글랜드 남부의 항구도시 브리스톨에서 83명의 조기 품행장애 아동들과 81명의 건강한 아동들을 비교분석하는 내용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산모의 영양섭취가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2 유전자(IGF2)의 후생적 변화에 미친 영향을 관찰코자 했던 것.
IGF2는 태아의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일 뿐 아니라 소뇌와 해마 등 ADHD 증상과 관련이 있는 뇌내 부위의 발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IGF2의 DNA 메틸화(methylation: 메틸기 치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에서 극심한 기근을 겪었던 여성들이 출산한 아동들에게서 높은 발생비율로 나타난 것으로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바커 박사팀은 산모가 가공식품 등을 통해 지방과 당분을 다량 섭취해 출산 전 영양섭취가 부실했던 경우 출생한 아동들에게서 조기 품행장애와 IGF2 메틸화가 높게 나타나 뚜렷한 상관성이 존재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처럼 IGF2 메틸화가 높게 나타난 7~13세 아동들의 경우 ADHD 증상을 나타낸 비율 또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ADHD 증상은 조기 품행장애가 나타난 아동들에게서 빈도높게 관찰됐다.
바커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출산 전 부실한 영양섭취와 높은 IGF2 메틸화의 상관관계가 관찰된 것은 임신기간 중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바꿔 말하면 출산 전 건강한 식생활을 장려할 경우 궁극적으로 아동들에게서 ADHD 증상이나 품행제로 문제가 발생할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바커 박사는 “신경계 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이나 호두, 치킨 등 특정한 유형의 지방들로 범위를 좁혀 후속연구를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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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간 동안 지방과 당분을 다량 섭취했을 경우 출생한 아이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을 나타낼 위험성이 높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모의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과 신생아의 ADHD 사이에 밀접한 상관성을 시사한 연구사례는 전례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링스칼리지 런던 정신의학‧심리학‧신경과학연구소의 에드워드 D. 바커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아동심리학‧정신의학誌’(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 18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조기 품행장애가 나타난 아동들에게서 관찰된 산모의 출산 전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2 유전자(IGF2) 메틸화 및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상관관계’이다.
이와 관련, 조기 품행장애(예: 거짓말, 싸움)와 ADHD는 영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아동 정신건강 문제들의 주요한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형편이다.
더욱이 품행장애를 진단받은 아동들 가운데 40% 이상이 ADHD 증상을 동시에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및 영양결핍 등 산모가 출산 전에 동일한 문제에 직면했던 경우가 많았다는 점도 품행장애와 ADHD에서 관찰되고 있는 공통점이다.
바커 박사팀은 잉글랜드 남부의 항구도시 브리스톨에서 83명의 조기 품행장애 아동들과 81명의 건강한 아동들을 비교분석하는 내용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산모의 영양섭취가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2 유전자(IGF2)의 후생적 변화에 미친 영향을 관찰코자 했던 것.
IGF2는 태아의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일 뿐 아니라 소뇌와 해마 등 ADHD 증상과 관련이 있는 뇌내 부위의 발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IGF2의 DNA 메틸화(methylation: 메틸기 치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에서 극심한 기근을 겪었던 여성들이 출산한 아동들에게서 높은 발생비율로 나타난 것으로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바커 박사팀은 산모가 가공식품 등을 통해 지방과 당분을 다량 섭취해 출산 전 영양섭취가 부실했던 경우 출생한 아동들에게서 조기 품행장애와 IGF2 메틸화가 높게 나타나 뚜렷한 상관성이 존재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처럼 IGF2 메틸화가 높게 나타난 7~13세 아동들의 경우 ADHD 증상을 나타낸 비율 또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ADHD 증상은 조기 품행장애가 나타난 아동들에게서 빈도높게 관찰됐다.
바커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출산 전 부실한 영양섭취와 높은 IGF2 메틸화의 상관관계가 관찰된 것은 임신기간 중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바꿔 말하면 출산 전 건강한 식생활을 장려할 경우 궁극적으로 아동들에게서 ADHD 증상이나 품행제로 문제가 발생할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바커 박사는 “신경계 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이나 호두, 치킨 등 특정한 유형의 지방들로 범위를 좁혀 후속연구를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