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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식품 소비자들 가운데 80%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일에 못지않게 식품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일도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52%의 소비자들이 포장을 최소한의 수준으로 했거나 포장을 전혀 하지 않은 노 패키징(no packaging) 식품을 선호한다고 답했음이 눈에 띄었다.
특히 81%의 소비자들이 개봉 후 다시 봉합할 수 있는 개폐식(resealable) 식품포장을 개폐식이 불가능한 식품포장에 비해 선호한다고 답변해 주목됐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54%의 소비자들은 개폐식 또는 용량조절(portion controlled) 등이 가능한 식품포장일 경우 가격이 더 높더라도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으며, 30%는 식품포장재를 다른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식품포장의 재활용이 널리 보편화되어 있는 소비자 행동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 42%의 소비자들만이 그들이 사용한 식품포장을 대부분 재활용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민텔社(Mintel)는 지난 3일 공개한 ‘2016년 미국 식품포장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사용설명서상의 명확한 표기미흡이 낮은 겉포장 재활용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의 소비자들이 겉포장의 재활용 가능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은 식품을 자주 접하고 있다는 데 동의했을 정도라는 것.
겉포장의 재활용이 불가능한 식품의 경우 구입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답한 소비자들은 13%에 머물렀다.
민텔社의 존 오언 식‧음료 담당 애널리스트는 “식품업체들이 이번 조사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대목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며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예방하는 일은 금전적 절감 뿐 아니라 개념있는(conscious) 소비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는 추세에도 부응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사결과를 보면 36%의 소비자들이 길거리를 걸어가면서 먹을 수 있도록 한 식품포장에 관심을 나타낸 가운데 23%가 낱개포장 팩(individually portioned packs)을 자주 구입한다고 답해 주목할 만했다.
마찬가지로 상하기 쉬운 식품을 구입할 때 음식품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소포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또 신선식품의 경우 먹기 전에 상하기 쉽다는 데 5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41%는 1회용 포장식품에 대해서는 더 높은 가격도 기꺼이 부담하겠다는 태도를 내보였다.
더욱이 56%는 상하지 않도록 포장된 식품일 경우 그렇지 않은 식품보다 구입을 선호한다고 답변해 궤를 같이했다.
이에 따라 38%의 소비자들은 내용물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식품을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민텔측이 조사한 2016년 5월까지 누적통계를 보면 상자포장 형태의 신제품 식품 가운데 내용물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포장된 경우는 2013년 같은 기간에 비해 8% 늘어났음에도 불구, 비율로는 12%에 불과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신축성 있는 파우치 포장이 현대적으로 보인다는 데 동의한 응답자들은 34%로 나타났으며, 유리(glass) 포장이 구식으로 보인다는 데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40%로 파악됐다.
상당수 소비자들은 이처럼 유리 포장이 낡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보고 있었지만, 재활용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데 49%가 동의했다. 아울러 38%는 신선식품 보관에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파우치 포장에 대해서는 44%가 혁신적이고 휴대가 용이하다는 데 높은 점수를 부여했지만, 재활용이나 신선도 유지 측면에서는 11% 및 21%만이 동의해 유리 포장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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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52%의 소비자들이 포장을 최소한의 수준으로 했거나 포장을 전혀 하지 않은 노 패키징(no packaging) 식품을 선호한다고 답했음이 눈에 띄었다.
특히 81%의 소비자들이 개봉 후 다시 봉합할 수 있는 개폐식(resealable) 식품포장을 개폐식이 불가능한 식품포장에 비해 선호한다고 답변해 주목됐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54%의 소비자들은 개폐식 또는 용량조절(portion controlled) 등이 가능한 식품포장일 경우 가격이 더 높더라도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으며, 30%는 식품포장재를 다른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식품포장의 재활용이 널리 보편화되어 있는 소비자 행동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 42%의 소비자들만이 그들이 사용한 식품포장을 대부분 재활용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민텔社(Mintel)는 지난 3일 공개한 ‘2016년 미국 식품포장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사용설명서상의 명확한 표기미흡이 낮은 겉포장 재활용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의 소비자들이 겉포장의 재활용 가능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은 식품을 자주 접하고 있다는 데 동의했을 정도라는 것.
겉포장의 재활용이 불가능한 식품의 경우 구입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답한 소비자들은 13%에 머물렀다.
민텔社의 존 오언 식‧음료 담당 애널리스트는 “식품업체들이 이번 조사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대목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며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예방하는 일은 금전적 절감 뿐 아니라 개념있는(conscious) 소비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는 추세에도 부응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사결과를 보면 36%의 소비자들이 길거리를 걸어가면서 먹을 수 있도록 한 식품포장에 관심을 나타낸 가운데 23%가 낱개포장 팩(individually portioned packs)을 자주 구입한다고 답해 주목할 만했다.
마찬가지로 상하기 쉬운 식품을 구입할 때 음식품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소포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또 신선식품의 경우 먹기 전에 상하기 쉽다는 데 5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41%는 1회용 포장식품에 대해서는 더 높은 가격도 기꺼이 부담하겠다는 태도를 내보였다.
더욱이 56%는 상하지 않도록 포장된 식품일 경우 그렇지 않은 식품보다 구입을 선호한다고 답변해 궤를 같이했다.
이에 따라 38%의 소비자들은 내용물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식품을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민텔측이 조사한 2016년 5월까지 누적통계를 보면 상자포장 형태의 신제품 식품 가운데 내용물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포장된 경우는 2013년 같은 기간에 비해 8% 늘어났음에도 불구, 비율로는 12%에 불과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신축성 있는 파우치 포장이 현대적으로 보인다는 데 동의한 응답자들은 34%로 나타났으며, 유리(glass) 포장이 구식으로 보인다는 데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40%로 파악됐다.
상당수 소비자들은 이처럼 유리 포장이 낡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보고 있었지만, 재활용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데 49%가 동의했다. 아울러 38%는 신선식품 보관에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파우치 포장에 대해서는 44%가 혁신적이고 휴대가 용이하다는 데 높은 점수를 부여했지만, 재활용이나 신선도 유지 측면에서는 11% 및 21%만이 동의해 유리 포장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