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섭취한 덕분 주말골퍼가 프로골퍼로!
美 연구팀 “타수 줄고 비거리 늘고 피로감 감소까지”
입력 2015.09.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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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은 섭취한 후 필드에 나간 골퍼들의 점수와 비거리가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피로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이 크게 떠지게 하고 있다.

36홀 골프 토너먼트 대회 참가자들에게 커피 한잔 정도에 들어있는 양에 해당하는 155mg의 카페인을 섭취토록 한 후 경기에 임하도록 한 결과 이처럼 눈에 띄는 성과가 도출되었다는 것이다.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에 소재한 오번대학 골병리의학부의 피티 W. 멈퍼드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스포츠‧운동의학 및 과학’誌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 온라인판에 지난달 17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카페인이 골프 토너먼트 기간 동안 경기력과 피로감에 미친 영향’이다.

연구팀은 12명의 남성 골프선수들을 피험자로 참여토록 한 가운데 시험을 진행했었다.

미국 골프협회(USGA) 소속된 3~10언더파 골프선수들로 충원된 피험자들의 평균연령은 34.8세였으며, 평균신장은 175.9cm, 평균체중은 81.23kg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이 2개 그룹으로 나눠 이 중 한 그룹에만 이틀에 걸쳐 18홀 골프경기에 나서기 전과 9홀을 돈 후 카페인을 섭취토록 했다.

그 결과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평균 76.9타를 기록한 반면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평균 79.4타를 기록해 차이를 보였다. 평균 비거리 또한 카페인 섭취그룹은 239.9야드에 달해 대조그룹의 233.2야드를 상회했다.

더욱이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은 그린(green) 적중률도 평균 8.6회로 집계되어 대조그룹의 6.9회와는 현격한 격차를 드러냈다. 아울러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은 시합이 진행되는 동안 활력이 넘쳤던 반면 피로감은 낮게 나타나 주목됐다.

그럼에도 불구,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은 심장박동수와 호흡횟수, 스윙자세 등이 대조그룹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멈퍼드 박사는 “골프시합 전과 시합 도중에 1.9mg/kg 정도의 수준으로 카페인을 섭취하면 경기력을 향상시키면서 피로감을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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