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력 감퇴 억제하는 지중해식 식생활..소중해!
올리브 오일ㆍ견과류가 인지기능 쇠퇴 감속기어 역할
입력 2015.05.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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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과 과일, 채소류, 견과류, 생선, 콩류 등을 풍부하게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생활’이 인지력 감퇴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부속병원의 에밀리오 로스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미국의사회誌 내과의학’(JAMA Internal Medicine) 11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지중해식 식생활과 노화 관련 인지력 감퇴의 상관관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로스 박사팀은 바르셀로나 지역에 거주하는 55~80세 사이의 건강한 자원자 447명을 충원한 뒤 3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를 거쳐 평균 4.1년에 걸친 연구를 진행했었다. 자원자들의 평균연령은 66.9세였다.

시험기간 동안 이 중 2개 그룹은 각각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매주 1리터 섭취토록 하거나, 1일 30g의 각종 견과류를 섭취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지중해식 식생활을 실천했다. 나머지 한 그룹의 경우 저지방 식생활만 이행토록 주문받았다.

그 후 자원자들은 ‘간이 정신상태 검사’(MMSE)와 언어기역력 검사(RAVLT) 등 일련의 신경심리학적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모든 검사에서 지중해식 식생활을 실천한 그룹이 저지방 식생활만 이행한 대조그룹에 비해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음이 눈에 띄었을 뿐 아니라 기억력 검사에서 특히 괄목할 만한 수준의 비교우위가 관찰됐다.

로스 박사는 “고령자들이 올리브 오일이나 견과류를 다량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생활을 이행하면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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