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ㆍ감귤류 즐기는 여성 난소암 발생률 우수수~
플라보노이드류 일종 플라보놀 및 플라바논 효과로
입력 2014.10.29 15:50 수정 2014.10.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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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감귤류 및 주스를 즐기는 여성들의 경우 난소암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대학 의대의 에딘 캐시디 교수(영양학) 및 미국 하버드대학 부속 브리검 여성병원의 셸리 S. 트워로거 교수 연구팀은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誌’(Amre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0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플라보노이드류 섭취와 상피성 난소암 발생 위험성의 상관관계’.

연구팀은 25~55세 사이의 여성 총 17만1,9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22년 동안 진행되었던 ‘간호사 보건실태’ 추적조사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이 과정에서 조사대상자들의 식습관에 각별히 주목했었다.

그 결과 조사기간 동안 총 723건의 상피성 난소암이 조사대상자들에게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식‧음료를 통해 플라보놀(flavonols)과 플라바논(flavanones)를 다량섭취한 그룹의 경우 상피성 난소암 발생률이 대조그룹에 비해 각각 24% 및 21%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면 홍차를 하루 2~3잔 마신 여성들의 경우 조사기간 동안 상피성 난소암 발생률이 대조그룹에 비해 31%나 낮게 나타났다.

플라보놀은 차, 레드와인, 사과 및 포도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일종이다. 플라바논 또한 감귤류 및 주스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일종이다.

그렇다면 상피성 난소암이 여성들의 5번째 암 사망원인으로 자리매김되고 있음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실제로 난소암은 영국에서만 매년 6,500여명, 미국에서는 20,000명 이상에서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는 다빈도 암이다.

캐시디 교수는 “같은 플라보노이드류라고 하더라도 안토시아닌 이외에 플라보놀 및 플라바논에 주목한 가운데 상피성 난소암 발생률 감소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대규모 연구사례는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연구결과가 간단한 식습관 변화 만으로 발암률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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