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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3세 안팎의 아이들에게 열량이 높은 과자류(treats)를 먹고픈 욕구는 공복감이나 포만감과 무관할 정도로 강렬한 것이라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3~4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한 결과 100%가 불과 15분 전에 식사를 마쳤음에도 불구, 과자 또는 스낵류를 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호주 퀸스랜드공과대학 보건‧생물의학혁신연구소의 홀리 해리스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섭식행동’誌(Eating Behaviors) 12월호에 게재를 앞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먹는 행동의 조절과 공복감이 부재한 가운데 나타난 소년 및 소녀들의 섭식행동 사이의 상관관계’이다.
해리스 박사는 “아이들이 고열량‧고칼로리 식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상 위해가 초래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그의 연구팀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공복감이 부재할 때 나타나는 식습관을 관찰하고, 부모의 식사통제 행동이 남‧녀 아동들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37쌍의 모자(母子) 또는 모녀(母女)를 충원한 뒤 시험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37명의 아동 모두가 예외없이 공복감이 부재한 상황에서도 과자류를 집어먹은 것으로 관찰됐다. 심지어 이들 중 80% 이상이 불과 15분 전에 배부르게 또는 많이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직후였음에도 불구, 그 같은 행동을 나타냈을 정도라는 것.
해리스 박사는 “아이들이 고열량 식품을 자주 접하는 환경에 놓여있을 경우 포만감의 징후에 대한 반응력이 손상될 뿐 아니라 식사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도 없게 되면서 열량 섭취량 균형이나 체중 등에 바람직스럽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될 개연성이 농후해 보인다”고 피력했다.
해리스 박사는 또 아이의 식사를 통제하려는 부모의 간섭(pressure)이 오히려 공복감이 부재한 상황에서 아이들의 과자류 섭취를 부추기는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실험의 경우 남자아이들에게서만 실제 상관성이 눈에 띄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해리스 박사는 “남자아이들에게 접시 위의 음식물을 남김없이 먹도록 강권하는 부모의 행동이 오히려 공복감을 스스로 조절하려는 아이의 능력을 약화시키게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맛있는 스낵류가 눈에 띄면 폭식으로 이어지는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반면 여자아이들의 경우에는 부모의 간섭이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자신의 식생활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역량을 선천적으로 내포한 채 태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해리스 박사는 강조했다. 나이가 듦에 따라 식사량 조절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고 적절한 수준으로 식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된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 간편하고 열량이 높은 식품을 과다섭취토록 유도하는 사회적인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균형을 상실한 식생활과 바람직스럽지 못한 체중증가가 유도될 수 있는 만큼 유년기에 에너지 섭취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일이 성장한 후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과식을 절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해 보인다고 해리스 박사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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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3세 안팎의 아이들에게 열량이 높은 과자류(treats)를 먹고픈 욕구는 공복감이나 포만감과 무관할 정도로 강렬한 것이라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3~4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한 결과 100%가 불과 15분 전에 식사를 마쳤음에도 불구, 과자 또는 스낵류를 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호주 퀸스랜드공과대학 보건‧생물의학혁신연구소의 홀리 해리스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섭식행동’誌(Eating Behaviors) 12월호에 게재를 앞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먹는 행동의 조절과 공복감이 부재한 가운데 나타난 소년 및 소녀들의 섭식행동 사이의 상관관계’이다.
해리스 박사는 “아이들이 고열량‧고칼로리 식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상 위해가 초래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그의 연구팀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공복감이 부재할 때 나타나는 식습관을 관찰하고, 부모의 식사통제 행동이 남‧녀 아동들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37쌍의 모자(母子) 또는 모녀(母女)를 충원한 뒤 시험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37명의 아동 모두가 예외없이 공복감이 부재한 상황에서도 과자류를 집어먹은 것으로 관찰됐다. 심지어 이들 중 80% 이상이 불과 15분 전에 배부르게 또는 많이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직후였음에도 불구, 그 같은 행동을 나타냈을 정도라는 것.
해리스 박사는 “아이들이 고열량 식품을 자주 접하는 환경에 놓여있을 경우 포만감의 징후에 대한 반응력이 손상될 뿐 아니라 식사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도 없게 되면서 열량 섭취량 균형이나 체중 등에 바람직스럽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될 개연성이 농후해 보인다”고 피력했다.
해리스 박사는 또 아이의 식사를 통제하려는 부모의 간섭(pressure)이 오히려 공복감이 부재한 상황에서 아이들의 과자류 섭취를 부추기는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실험의 경우 남자아이들에게서만 실제 상관성이 눈에 띄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해리스 박사는 “남자아이들에게 접시 위의 음식물을 남김없이 먹도록 강권하는 부모의 행동이 오히려 공복감을 스스로 조절하려는 아이의 능력을 약화시키게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맛있는 스낵류가 눈에 띄면 폭식으로 이어지는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반면 여자아이들의 경우에는 부모의 간섭이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자신의 식생활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역량을 선천적으로 내포한 채 태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해리스 박사는 강조했다. 나이가 듦에 따라 식사량 조절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고 적절한 수준으로 식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된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 간편하고 열량이 높은 식품을 과다섭취토록 유도하는 사회적인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균형을 상실한 식생활과 바람직스럽지 못한 체중증가가 유도될 수 있는 만큼 유년기에 에너지 섭취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일이 성장한 후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과식을 절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해 보인다고 해리스 박사는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