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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고지방 사료를 공급한 실험용 쥐들에게 알갱이가 씹지 않도록 즙만 담아낸(pulp-free) 자몽주스를 섭취토록 한 결과 고지방 사료와 물을 함께 섭취한 그룹에 비해 같은 기간 동안 체중증가도가 18% 낮게 나타났다는 것.
더욱이 자몽주스를 섭취한 실험용 쥐들은 혈당, 인슐린, 중성지방 등의 수치 또한 “물먹은” 대조그룹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의 안드레아스 스탈‧조셉 나폴리 교수 연구팀(영양‧독성학)은 ‘미국 국립과학도서관誌’(PLoS One)에 8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실험용 쥐들에게서 희석한 자몽주스 섭취가 고지방 사료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을 억제하는 데 나타낸 영향’.
하지만 이들 두 교수는 이번 연구가 아직 초기단계의 것에 불과하므로 좀 더 많은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섣부른 기대감에 대해서는 경계가 필요해 보인다고 피력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들을 6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후 고지방 사료를 공급하면서 물로 희석해 농도를 달리한 자몽주스 또는 물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 때 자몽주스에는 사카린을 첨가해 자몽 특유의 쓴맛이 억제되도록 했다.
물 또한 포도당과 인공감미료를 가미해 자몽주스의 칼로리양 및 사카린 첨가농도와 조건이 동일하도록 했다.
그 후 시험이 종료된 시점에서 측정한 결과 고지방 사료와 함께 자몽주스를 섭취한 그룹의 경우 고지방 사료를 물과 함께 섭취한 그룹에 비해 체중증가도가 18% 낮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혈당 수치가 13~17% 낮은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인슐린 수치는 3분의 1 정도까지 감소해 인슐린 저항성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수반되었음이 시사됐다.
한편 연구팀은 시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한 그룹에만 자몽주스에 함유된 체중감소 활성성분인 나린진(naringin)을 공급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대표적인 2형 당뇨병 치료제인 혈당강하제 메트포르민(metformin)을 공급해 봤다.
이들 두 그룹에 대해서는 60%의 지방 또는 전체 사료 섭취량의 10%를 지방으로 100일 동안 공급하면서 면밀한 모니터링 작업을 진행했다.
연구팀을 이를 통해 자몽주스가 메트포르민과 동등한 수준의 혈당강하 효과를 발휘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체중감소에는 별다른 영향이 수반되지 못해 나린진 이외의 다른 함유성분이 체중감소에 크게 작용했을 것임을 짐작케 했다.
또한 저지방 사료를 공급했던 실험용 쥐들의 경우 인슐린 수치는 2배나 감소했지만, 자몽주스의 체중감소 효과가 유의할 만한 수준으로 관찰되지 못했다.
스탈 교수는 “아직 자몽주스가 체중감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결정적으로 뒷받침할 만한 증거자료를 찾지 못한 만큼 앞으로도 관련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결론에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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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고지방 사료를 공급한 실험용 쥐들에게 알갱이가 씹지 않도록 즙만 담아낸(pulp-free) 자몽주스를 섭취토록 한 결과 고지방 사료와 물을 함께 섭취한 그룹에 비해 같은 기간 동안 체중증가도가 18% 낮게 나타났다는 것.
더욱이 자몽주스를 섭취한 실험용 쥐들은 혈당, 인슐린, 중성지방 등의 수치 또한 “물먹은” 대조그룹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의 안드레아스 스탈‧조셉 나폴리 교수 연구팀(영양‧독성학)은 ‘미국 국립과학도서관誌’(PLoS One)에 8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실험용 쥐들에게서 희석한 자몽주스 섭취가 고지방 사료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을 억제하는 데 나타낸 영향’.
하지만 이들 두 교수는 이번 연구가 아직 초기단계의 것에 불과하므로 좀 더 많은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섣부른 기대감에 대해서는 경계가 필요해 보인다고 피력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들을 6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후 고지방 사료를 공급하면서 물로 희석해 농도를 달리한 자몽주스 또는 물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 때 자몽주스에는 사카린을 첨가해 자몽 특유의 쓴맛이 억제되도록 했다.
물 또한 포도당과 인공감미료를 가미해 자몽주스의 칼로리양 및 사카린 첨가농도와 조건이 동일하도록 했다.
그 후 시험이 종료된 시점에서 측정한 결과 고지방 사료와 함께 자몽주스를 섭취한 그룹의 경우 고지방 사료를 물과 함께 섭취한 그룹에 비해 체중증가도가 18% 낮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혈당 수치가 13~17% 낮은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인슐린 수치는 3분의 1 정도까지 감소해 인슐린 저항성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수반되었음이 시사됐다.
한편 연구팀은 시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한 그룹에만 자몽주스에 함유된 체중감소 활성성분인 나린진(naringin)을 공급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대표적인 2형 당뇨병 치료제인 혈당강하제 메트포르민(metformin)을 공급해 봤다.
이들 두 그룹에 대해서는 60%의 지방 또는 전체 사료 섭취량의 10%를 지방으로 100일 동안 공급하면서 면밀한 모니터링 작업을 진행했다.
연구팀을 이를 통해 자몽주스가 메트포르민과 동등한 수준의 혈당강하 효과를 발휘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체중감소에는 별다른 영향이 수반되지 못해 나린진 이외의 다른 함유성분이 체중감소에 크게 작용했을 것임을 짐작케 했다.
또한 저지방 사료를 공급했던 실험용 쥐들의 경우 인슐린 수치는 2배나 감소했지만, 자몽주스의 체중감소 효과가 유의할 만한 수준으로 관찰되지 못했다.
스탈 교수는 “아직 자몽주스가 체중감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결정적으로 뒷받침할 만한 증거자료를 찾지 못한 만큼 앞으로도 관련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결론에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