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비타민D 섭취 늘리면 아이는 근력 “짱”
자녀 악력ㆍ근육량과 밀접한 상관관계 입증
입력 2014.01.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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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간 동안 비타민D(즉, 25-히드록시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했을 경우 이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자라면서 강인한 근력을 과시하게 될 것이라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 의대의 니콜라스 C. 하비 박사 연구팀은 미국 내분비학회(ES)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誌’(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1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상관성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산모의 출산 전 비타민D 혈중 수치와 자녀의 근력 사이에 나타난 상관관계’.

하비 박사팀은 임신말기의 산모 총 678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한 뒤 이 수치가 출산한 자녀들에게 미친 영향을 평가하는 내용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즉, 출생한 자녀들이 4세가 되었을 때 악력(握力)과 근육량을 측정했던 것.

그 결과 임산부들의 임신 중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았을수록 자녀의 악력 또한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자녀의 근육량 또한 악력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역시 임산부의 임신 중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상당한 상관관계를 드러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젊은 여성들에게서 비타민D 결핍이 빈도높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상기케 하는 대목이다. 다시 말해 임신 중인 여성들에게 비타민D 섭취량을 늘리도록 계도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는 내용인 셈이다.

하비 박사는 “임산부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자녀의 근력 사이에 나타난 밀접한 상관관계를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젊은 연령대에 정점에 도달하는 근력이 나이가 들면서 감퇴하면 악력 또한 감소하고, 이는 곧 당뇨병이나 낙상(落傷), 골절 등 건강상의 문제점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임신기간 동안 혈중 비타민D 수치를 높이면 자녀들의 근력이 향상되고, 장기적으로는 고령기의 근육량 감소로 인한 각종 질병 발생률을 낮추고 비용부담 또한 낮추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비 박사는 강조했다.

이밖에도 하비 박사는 아동의 비타민D 결핍이 빈혈 발생률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게 나타나는 아동들은 이 수치가 정상적인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빈혈이 발생할 위험성이 2배나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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