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물ㆍ견과류ㆍ콩류 섭취 인지기능 “감속기어”
고혈압 차단식(DASH) 및 지중해식 식생활 권고를..
입력 2013.11.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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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차단식(DASH;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또는 지중해식 식생활을 준수할 경우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 감퇴를 예방하거나 최소한 진행속도를 늦추는 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인지기능 검사(3MS)를 진행한 결과 고혈압 차단식 및 지중해식 식생활을 준수한 그룹의 평가접수가 같은 방식의 식생활을 준수하지 않았던 그룹과 비교했을 때 높게 나타났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되었기 때문.

좀 더 쉽게 말하면 통곡물과 견과류, 콩류식품들을 다량 섭취하는 것이 인지기능 감퇴를 억제하는 데 유용하다는 의미이다.

미국 유타주립대학 식품영양학과의 하이디 웬그린 교수 연구팀은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1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고혈압 차단 및 지중해 스타일 식생활과 노화 관련 인지기능 변화의 상관관계에 관한 전향적 연구’.

웬그린 교수팀은 유타州 북부 캐시 카운티에 거주하는 총 3,831명의 65세 이상 남·녀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995년부터 11년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하면서 소규모 인지기능 검사를 4회 이하로 진행했었다.

그 결과 고혈압 차단식 또는 지중해식 식생활을 가장 철저하게 준수했던 최상위 20%에 속한 그룹의 경우 최하위 20%에 해당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인지기능 검사점수가 0.94~0.9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게다가 이 같은 점수격차는 추적조사 기간 내내 일관되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통곡물과 견과류, 콩류식품을 다량 섭취한 최상위 20% 그룹을 최하위 20% 그룹과 비교평가한 연구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최상위 20% 그룹의 인지기능 검사점수가 1.,19~1.22 포인트 높게 나타났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웬그린 교수는 “고혈압 차단식 및 지중해식 식생활을 준수한 그룹의 인지기능 검사가 11년에 걸친 추적조사 기간 동안 일관되게 우위를 보였다”며 “통곡물과 견과류, 통류식품 등이 가장 중요한 뇌 보호식품(neuroprotective foods)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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