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도 과다섭취하면 오히려 심장건강 저해
울혈성 심부전 발생률 34~57%나 높게 나타나
입력 2013.03.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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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이나 닭고기는 적색육류에 비해 심장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다섭취할 경우 울혈성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학의 후미아키 이마무라 박사 연구팀은 미국 심장협회(AH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써큐레이션’誌(Circulation) 19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시사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장쇄(long-chain) 단불포화지방산 섭취와 울혈성 심부전 발생의 상관관계’.

이마무라 박사팀은 장쇄 단불포화지방산을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 심장독성이 유발될 수 있음을 시사한 장기 동물실험 결과에 주목하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혈중 인지질 장쇄 단불포화지방산 수치의 비율이 20 대 1, 22 대 1 및 24 대 1에 해당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울혈성 심부전 발생률을 비교분석했던 것.

캐나다에서 평지씨로부터 저지방 에루크산이 개발된 것도 그 같은 상관성에 주목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한 결과 도출된 성과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2건의 대규모 연구사례로부터 도출된 자료를 면밀히 평가했다. 이 중 하나는 평균연령 75.2세의 고령자 총 3,694명을 대상으로 지난 1992년부터 2006년까지 평균 10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997명에서 울혈성 심부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내용이 골자를 이룬 연구사례였다.

다른 하나는 평균연령 54.1세의 대상자 3,577명을 대상으로 지난 1987년부터 2008년까지 평균 18년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330명에서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연구사례였다.

그런데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혈중 인지질 장쇄 단불포화지방산 수치의 비율이 22 대 1 및 24 대 1에 해당한 그룹의 울혈성 심부전 발생률이 20 대 1 그룹과 비교했을 때 각각 34% 및 57%나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혈중 인지질 장쇄 단불포화지방산 수치의 비율이 22 대 1 및 24 대 1에 해당한 그룹은 아울러 좌심실 비대가 나타난 비율 또한 20 대 1 그룹에 비해 각각 27%와 40% 높은 수치를 보여 궤를 같이했다.

이에 이마무라 박사팀은 좀 더 심층적인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지난 2003~2010년 기간 중 ‘국가 보건‧영양 실태조사’(NHANES)에서 장쇄 단분포화지방산이 주로 생선과 가금류, 육류, 통곡물 및 겨자 등을 통해 섭취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마무라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다량의 장쇄 단불포화지방산 섭취와 심장독성의 상관관계를 시사한 것”이라며 “차후 울혈성 심부전을 예방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참조될 수 있기를 요망한다”는 말로 결론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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