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식사가 칼로리 섭취량은 낮아
같은 간단한 식사라도 칼로리 섭취량 72%나 ↓
입력 2012.12.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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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식사라도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어서 해결하는 것은 소아비만을 증가시키는 주요한 위험요인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같은 간단한 식사라도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도록 했을 때는 소아비만과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코넬대학 경영학과에서 소비자 행동을 강의하고 있는 브라이언 원싱크 교수 연구팀은 미국 소아과학회(AAP)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소아의학’誌 (Pediatrics) 2013년 1월호 게재를 앞두고 온-라인版에 17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고영양의 간단한 식사와 칼로리 및 채소류 섭취량의 상관관계’.

원싱크 교수팀은 초등학교 3~6학년에 재학 중인 소아 201명을 4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각각 감자칩, 치즈, 채소류 또는 치즈와 채소류를 함께 섭취토록 해서 식사를 간단하게 해결케 하는 연구를 진행를 진행했었다.

연구팀은 소아들이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마음껏 먹도록 하면서 식사량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식사시간 동안 45분 분량의 만화영화를 TV로 시청토록 했다.

그 결과 치즈와 채소류를 함께 섭취한 그룹은 감자칩만 먹도한 했던 그룹에 비해 칼로리 섭취량이 72%나 적은 수치를 보여 주목됐다. 치즈와 채소류를 함께 섭취한 그룹은 아울러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의 식사량 또한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수준을 나타냈음이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치즈만 먹도록 한 그룹의 경우에도 감자칩만 먹은 그룹과 비교했을 때 칼로리 섭취량이 훨씬 적게 나타나 궤를 같이했다. 따라서 감자칩 대신 치즈를 먹도록 할 경우 칼로리 섭취량을 크게 낮출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원싱크 교수는 “소아들에게 건강에 좋지 않은 감자칩 등으로 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토록 하는 것보다 영양이 풍부한 치즈와 채소류를 먹도록 하면 칼로리 섭취량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특히 과다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하거나 평소 부모로부터 간섭을 적게 받는 소아들의 경우 치즈와 채소류를 함께 먹도록 했을 때 한결 더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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