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방 유제품 섭취 식습관 뇌졸중 예방효과
10년 추적조사 결과 뇌졸중 12%ㆍ뇌경색 13% ↓
입력 2012.04.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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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 우유를 마시거나, 저지방 요구르트 및 치즈를 섭취하는 등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는 식습관이 뇌졸중 발생률을 낮추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임을 시사한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소재한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수잔나 C. 라르손 박사 연구팀은 미국 심장협회(AH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뇌졸중’誌(Stroke) 온-라인版에 19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스웨덴 남‧여들에게서 나타난 유제품 섭취와 뇌졸중 위험성의 상관관계’.

라르손 박사팀은 총 7만4,961명의 스웨덴 남‧녀 성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19997년 96개 항목에 걸쳐 평소의 식습관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국가 퇴원 등록자료를 사용해 평균 10.2년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은 추적조사에 참여하기에 앞서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이 발생한 전력이 없는 건강한 이들이었다.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4,089명에서 뇌졸중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3,159명은 뇌경색, 583명을 출혈성 뇌졸중이었으며, 347명은 유형을 특정할 수 없는 뇌졸중이었다.

그런데 평소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뇌졸중 및 뇌경색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즉, 저지방 유제품 섭취량이 가장 높았던 최상위 25%의 경우 저지방 유제품 섭취량이 가장 적었던 최하위 25%와 비교했을 때 전체 뇌졸중 발생건수는 12%, 뇌경색 발생건수는 13% 낮게 나타난 것.

라르손 박사는 “유제품이나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유제품, 우유, 요구르트, 치즈, 산유(酸乳) 등의 섭취와 뇌졸중 발생 위험성 사이에 상관관계가 성립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저지방 유제품 섭취는 뇌졸중 위험성 감소와 연관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다만 상관관계를 좀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으려면 추가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가지 가설로 라르손 박사팀은 저지방 유제품에 함유된 칼슘,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D 등의 작용에 기인한 효과일 개연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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