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vs. 비타민‧기능식품? 똑같은 보약!
소화력 향상, 자양강장, 혈당 개선 등 위해 섭취
입력 2010.08.17 15:44 수정 2010.08.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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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식품이나 음료 섭취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효능에 대한 관심도가 비타민 및 기능식품(supplements)과 동등하거나 오히려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와 “밥이 보약”이라는 옛말을 새삼 떠올리게 해 주고 있다.

각종 비타민과 기능식품들이 갖가지 효능을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 및 음료 섭취 뿐 아니라 심지어 뷰티‧퍼스널케어 제품 사용을 통해서도 그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여기서 언급된 “뷰티‧퍼스널케어 제품”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미용식품(beauty foods)까지 포괄하고 있는 개념으로 보인다.

다국적 시장조사기관 입소스 마케팅社(Ipsos)는 지난달 말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입소스 마케팅社는 미국, 영국,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체크, 터키 등 전 세계 23개국에서 지난해 11월 4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식품과 음료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는 가장 큰 효과로 소화력 향상, 자양강장(Increased Energy), 체중조절, 혈당 수치 개선 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비록 비타민 및 기능식품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체 응답자들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식품 및 음료 섭취를 통해 심장건강 개선과 암 예방, 면역력 증강 등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반면 비타민 및 기능식품의 섭취를 통해서는 면역력 증강, 인지력 향상, 골 및 관절 건강 개선, 암 예방, 호르몬 균형, 눈 건강 제고 등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뷰티‧퍼스널케어 제품들의 경우에는 피부관리 개선과 긴장이완 및 휴식(relaxation), 스트레스 완화 등을 지목한 응답자들이 가장 많아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식품/음료, 비타민/기능식품 및 뷰티/퍼스널케어 제품 효능 소비자 관심도를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소화력 향상의 경우 식품/음료 38%, 비타민/기능식품 32%, 뷰티/퍼스널케어 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양강장 효과의 경우 식품/음료 37%, 비타민/기능식품 36%, 뷰티/퍼스널케어 8% 등으로 파악되었으며, 체중조절 효과는 식품/음료 34%, 비타민/기능식품 32%, 뷰티/퍼스널케어 13% 등의 순을 보였다.

혈당 수치 개선효과는 식품/음료 34%, 비타민/기능식품 31%, 뷰티/퍼스널케어 7% 등으로 집계되었고, 심장건강 개선효과의 경우에는 식품/음료 33%, 비타민/기능식품 36%, 뷰티/퍼스널케어 7% 등으로 분석됐다.

암 예방효과 항목을 살펴보면 식품/음료 33%, 비타민/기능식품 38%, 뷰티/퍼스널케어 11% 등으로 나타났으며, 면역력 증강효과는 식품/음료 33%, 비타민/기능식품 41%, 뷰티/퍼스널케어 8%의 순을 보여 상대적으로 편차가 눈에 띄었다.

인지력 및 기억력 향상효과 항목에서는 식품/음료 31%, 비타민/기능식품 41%, 뷰티/퍼스널케어 8% 등으로 차이를 보였고, 골‧관절 건강개선 효과를 보면 식품/음료 30%, 비타민/기능식품 40%, 뷰티/퍼스널케어 8%로 조사됐다.

이완 및 스트레스 완화효과는 식품/음료 29%, 비타민/기능식품 35%, 뷰티/퍼스널케어 17% 등으로 나타나 뷰티/퍼스널케어 부문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했다. 게다가 한층 젊어보이는 피부를 연출하는 효과의 경우에는 식품/음료 19%, 비타민/기능식품 23%, 뷰티/퍼스널케어 39% 등으로 집계되어 뷰티/퍼스널케어 제품들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은 분야로 손꼽혔다.

이밖에 수면개선 효과는 식품/음료 27%, 비타민/기능식품 36%, 뷰티/퍼스널케어 13% 등의 순을 보였고, 눈 건강 개선효과의 경우 식품/음료 26%, 비타민/기능식품 37%, 뷰티/퍼스널케어 9% 등이었다.

끝으로 호르몬 균형효과는 식품/음료 22%, 비타민/기능식품 37%, 뷰티/퍼스널케어 9% 등으로 나타났다.

입소스 마케팅社의 로렌 디마르 회장은 “기업들이 자사가 발매하는 제품들의 건강 관련 효용성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제품들에 대해서도 폭넓은 안목을 갖춰 소비자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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