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선정
입력 2022.07.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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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최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2022년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이하 양자암호통신 시범 사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양자암호통신은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기술로 해독이 어려운 암호화 방식인 양자암호 기술을 사용해 정보 도청이나 감청, 해킹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이번 양자암호통신 시범 사업은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활용해 제품이 개발됐으나, 초기 사례가 부족한 현 시장에서 양자암호통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암센터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공공부문 수요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KT 주관으로 아주대학교병원, 엠퍼시스정보기술, 드림시큐리티, 코위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7억 원 규모의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에 국립암센터는 국내 최초로 양자암호통신 환경에서 연합학습기반의 임상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의료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공유하는 번거로움 없이 하나의 통신망에서 안전하게 다기관 임상연구를 수행한다는 것.
 
이를 위해 병원으로서 사업을 수행하는 두 기관인 국립암센터, 아주대학교병원 간에 ‘하이브리드 Q-FL(Quantum-Federated Learning) 기반 다기관 임상연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Q-FL 기반 다기관 임상연구 체계 운영 ▲Q-FL 기반 다기관 임상연구 모델 발굴 ▲Q-FL 기반 다기관 임상연구 체계의 성능 및 보안성 검증 등이다.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다기관 임상연구를 희망하는 임상 연구자는 데이터를 직접 타 기관에 공유하지 않고도 각 기관의 학습결과인 가중치 값을 활용할 수 있다. 기술로 데이터의 직접 공유 없이 인공지능 기술 기반 다기관 임상연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개인정보 보안 문제가 해결돼 다양한 임상연구 응용이 가능해진다.
 
국립암센터 사업 책임자인 인공지능사업팀 이재동 박사는 “이 사업을 통해 양자암호통신 환경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기관 임상 연구 수행 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구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구축된 체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에 접목하고 확장해, 국립암센터가 인공지능 기반 다기관 임상연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잘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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