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의료기기
제이엘케이, 일본 현지 영업 체계 강화…의료 AI 매출 확대 총력
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일본 사업을 인허가 확보 단계에서 실제 병원 도입과 매출 확대를 위한 영업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 회사는 PMDA 인허가 포트폴리오와 일본 현지법인, 현지 임상 검증 논문을 기반으로 일본 뇌졸중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일본은 MRI 보급률이 높고, 뇌졸중 진료 과정에서 MRI 기반 병변 평가가 중요하게 활용되는 시장이다. 제이엘케이는 MRI 기반 뇌졸중 AI 솔루션을 중심으로 일본 의료기관 대상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제이엘케이는 현재 일본에서 PMDA 인허가를 완료한 의료 AI 솔루션 7종을 확보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단일 제품 판매가 아니라 뇌졸중 진단과 치료 의사결정 전반을 지원하는 복수 솔루션을 묶어 공급하는 전략을 추진한다.판매 체계도 현지 중심으로 재편했다. 제이엘케이는 일본 현지법인 JLK Japan을 통해 직접 판매에 필요한 당국 허가를 확보했으며, 2024년 이후 일본에서 인증을 취득한 7개 제품의 DMAH를 모두 JLK Japan으로 이관했다.DMAH는 해외 의료기기 제조사가 일본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지정해야 하는 현지 대리인이다. MHLW와 PMDA 대응, 유통 이후 품질관리와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제이엘케이는 DMAH를 현지법인으로 일원화해 인허가 사후관리, 영업, 계약, 운영 지원까지 일본 현지에서 직접 관리하는 구조를 갖췄다.현지 파트너십도 병행한다. 제이엘케이는 JLK Japan을 통해 주요 의료기관과 전략 고객에 대한 직접 영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센추리 메디컬(Century Medical Inc.), 크레아보 테크놀로지스(CLAIRVO TECHNOLOGIES), 산쇼도 등 일본 의료기기 유통 경험과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현지 임상 근거도 일본 사업 확대의 주요 기반이다. 제이엘케이는 일본 도쿄 니혼의과대학 연구팀이 수행한 JLK-DWI 검증 연구를 일본 시장 확대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급성 뇌졸중 환자 371명의 MRI 확산강조영상 677건을 대상으로 JLK-DWI의 자동 판독 결과와 일본 뇌졸중 전문의 판독 결과를 비교한 내용이다.회사는 일본 의료진이 일본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한 제3자 검증이라는 점에서 현지 병원 설득에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레퍼런스가 확보됐다고 보고 있다.제이엘케이 관계자는 “PMDA 인허가 7종, JLK Japan 중심 직접 판매 체계, DMAH 이관, 현지 유통 파트너십, 일본 환자 데이터 기반 임상 검증을 바탕으로 일본 의료기관 도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혁진
202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