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신약, 순이익 177억 '깜짝 실적'... 자회사 청산 효과
2025년 영업익 22% 뒷걸음질에도 당기순익은 249% 수직 상승
부채 절반으로 '뚝'... 자회사 정리로 재무구조 대폭 개선
3월 주총서 최지우·나숙희 등 '그룹 재무·기획통' 이사회 전진 배치
입력 2026.02.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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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신약이 지난해 본업의 부진 속에서도 과감한 자회사 정리를 통해 순이익을 3.5배 가까이 끌어올리는 '반전 실적'을 썼다. 회사는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그룹 내 전략가들을 이사회에 신규 선임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10일 JW신약은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당기순이익이 177억 2,200만원으로 전년(50억 7,000만원) 대비 249.1%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0억 1,500만원으로 전년(930억원)보다 12.9% 줄었고, 영업이익 역시 77억 100만원을 기록하며 22.6%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자회사 청산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JW신약 측은 "종속회사 청산 종결로 비경상적 이익이 발생해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재무 건전성은 눈에 띄게 좋아졌다. 2024년 말 364억원이던 부채총계는 2025년 말 169억원으로 53% 이상 줄어들었고, 자본총계는 265억원에서 422억원으로 59% 늘어나며 부채비율이 획기적으로 낮아졌다.

JW신약은 오는 3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재편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최지우 JW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나숙희 JW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최 후보자는 현재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를, 나 후보자는 JW생활건강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기획통'이다.

업계에서는 JW신약이 그룹의 핵심 전략가들을 이사회에 합류시킴으로써, 자회사 청산 이후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회계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염찬엽 참회계법인 공인회계사와 배재문 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JW신약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잠정치로 향후 변동될 있다" "재무구조 개선을 발판 삼아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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