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위암·유방암 치료하는 신약 'AC101(HLX22)' 임상2상 첫 환자 투여
입력 2021.10.1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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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대표 이종서)이 중국의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에 기술이전한 HER2 표적 혁신 항체 신약 'AC101(헨리우스의 코드명: HLX22)'의 위암을 표적하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병용 임상2상에서 최근 첫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AC101은 앱클론의 독자적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를 통해 도출돼 글로벌 파트너사인 중국 복성 제약의 헨리우스에 기술이전한 항체신약이다. 헨리우스는 AC101(HLX22)을 항-HER2 단일클론항체로 위암 및 유방암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으로 타깃하는 위암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세계 전역에서 발병률이 높은 악성 종양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새로 진단되는 위암 환자는 약 100만 명에 이른다. 

특히 위암은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으며, 전이성 위암의 경우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외과적 절제가 위암 환자에게 효과적인 용적축소 치료로 시행되고 있지만, 수술 후 재발 및 전이는 여전히 심각한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허셉틴과 2가지 화학요법의 병용투여가 전이성 위암 환자의 1차 표준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으나, 치료 효과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보다 개선된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AC101은 허셉틴 또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와 병용투여 시 위암과 유방암에서 강력하고 특이적인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이 동물모델을 통해 입증됐다. 

또한 헨리우스는 표준 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고형 종양에 대해 지난해부터 AC101 임상1상을 진행하면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앱클론 관계자는 “AC101의 임상2상 환자 투여가 본격화됨에 따라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위암 항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면서 “또한 후속 마일스톤과 로열티 등 회사의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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