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중소제약 마진 축소·저가낙찰 등 ‘첩첩산중’
제약 직영몰·도매공급가 역전, 다국적사 불합리한 반품정책에 어려움 가중
입력 2021.04.30 06:00 수정 2021.04.3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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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 마진 인하가 이어지고 국공립병원 초저가 낙찰 등이 맞물리면서 유통업계가 사면초가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정질서 확립을 주요 회무 방향으로 설정한 의약품유통협회가 이같은 상황에서 어떤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제약사의 마진 인하 등 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현안 문제가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국공립병원 저가 낙찰 문제가 더해지면서 유통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중소제약사들이 마진 인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소제약사들간 모임을 통해 마진 인하 등의 내용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움직임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1일 진행된 일산병원 연간 소요의약품 입찰에서 그룹 자체가 1원에 낙찰되는 등 국공립병원 입찰 시장의 과도한 경쟁도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 초도이사회에서도 지적됐던 주요 제약사의 온라인몰의 판매가와 도매 공급가와 가격 차별화 등도 업계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이미 최근 다국적 제약사별 제각각인 불합리한 반품 정책도 유통업체의 업무 과부하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물론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등에서도 지난 선거 당시 입찰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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