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바이오분야, 제2의 반도체 사업으로 육성"
바이오 등 4대 미래성장사업에 3년간 180조 규모 투자 계획 발표
입력 2018.08.09 00:19 수정 2018.08.0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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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바이오분야를 제 2의 반도체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에 본격 나선다.

삼성은 8일 미래 지속적인 성장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3년간 투자규모를 총 180조 원으로 확대하고, 국내에 총 130조 원(연평균 43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8일 발표했다.

삼성은 이날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선도'와 '삶의 질 향상'을 핵심 테마로 AI·5G·바이오·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바이오시밀러(제약), CMO사업(의약품 위탁생산) 등에 집중 투자해 바이오 분야를 '제2의 반도체'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바이오 사업은 오랜 기간 동안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만 고령화와 만성·난치질환 증가 등 사회적 니즈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라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6~7년 간 약 2천억 원의 개발비가 필요할 정도로 장기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2010년 삼성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선정된 바이오 사업은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삼성은 2010년 삼성서울병원 지하 실험실에서 12명으로 바이오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1년 4월 인천 송도 매립지 위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 2012년 2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하는 등 바이오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CMO M/S 세계 3위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회사 설립 이후 짧은 기간 동안 바이오시밀러 제품 3종을 출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투자계획을 통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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