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제약사 10곳중 3곳은 부채비율 100% 넘어
상장·비상장 144개사 평균 58%, 파마리서치 등 21개사는 20% 미만
입력 2018.04.24 06:20 수정 2018.04.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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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제약사 10곳중 3곳은 부채비율이 100%를 넘어 재무구조가 불건전한 회사로 지적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금융감독원에 2017년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44개 상장 및 비상장 토종 제약사 144곳의 부채비율을 분석한 결과 평균 58%로 나타났다. (지주회사 및 바이오제약사 제외)

최근 4년간 평균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2014년 61%, 2015년 63%, 2016년 61%, 2017년 58%였다.

부채비율은 대차대조표상의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자본구성의 건전성 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기업의 부채액은 적어도 자기자본액이 이하인 것이 바람직하므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가 이상적이다.

조사대상 114개 회사중 부채비율이 100%를 넘는 곳은 48개였다. 이는 토종제약사 10곳중 3곳은 부채비율이 100%를 넘어 재무구조가 불건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제약>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 65개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57%로 집계됐다. 상장 제약사들의 부채비율은 2014년 60%, 2016년 62%, 2016년 60%, 2017년 57%였다.

상자제약사중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파마리서치프로덕트로 4%였다. 뒤를 이어 삼아제약 8%, 일성신약 8%, 에스티팜 9% 등 10% 미만이 4개사였다.

반면, 부채비율이 100%를 넘는 제약사는 14곳으로 집계됐다. 상장제약 5곳중 한곳은 재무구조가 불건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경남제약 252%였고,  JW신약 213%, 알리코제약 190%, 삼일제약 165%, 대한뉴팜 136%, JW중외제약 133%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비상장제약>
비상장제약 78개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59%였다. 최근 4년간 평균 부채비율은 2014년 65%, 2015년 68%, 2016년 67%, 2017년 59%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78개사중 부채비율이 100%를 넘는 곳은 35곳으로 집계됐다. 한국신텐스제약과 케이엠에스제약은 자본 잠식이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고, 중헌제약 5,746%, 이든파마 5576%, 크라운제약 2556%, 휴온스메디케어 1702%, 오스틴제약 1468% 등 부채비율이 1000%이상인 곳도 5곳으로 파악됐다.

비상장 제약사중 재무구조가 가장 건전한 곳은 영일제약으로 부채비율이 6%였고, 뒤를 이어 펜믹스 7%, 유한메디카 1,645%, 삼오제약 10%, 삼양바이오팜 10%, 영풍제약 11%, 대웅바이오 15%, 명인제약 16%, 삼익제약 18%, 초당약품 19% 등 부채비율이 20% 미만인 곳도 9개 제약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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