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R&D 투자 줄고 업체간 양극화도 심화
연구개발비 비중 평균 7.95%, 연간 1천억 이상 한미 등 4곳…2%미만도 9곳
입력 2018.04.03 06:20 수정 2018.04.03 06:48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상장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감소하고, 업체들간의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상장제약사 65곳의 2018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제약기업들은 매출액의 평균 7.95%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 것으로 보사됐다. (지주회사, 바이오제약사 제외)

상장제약사들의 연도별 대비 평균 연구개발비 비중은 2015년 8.17%였으나, 2016년 8.01%, 2017년 7.95%로 낮아지고 있다. 

상장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 축소와 함께 연구개발비 투자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상장제약사중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투자하는 회사는 한미약품으로 1,706억이었다. 뒤를 이어 대웅제약 1,143억, 녹십자 1,166억,  유한양행 1,037억이었다.

2016년에 연구개발비 투자액이 1천억을 넘었던 종근당은 지난해 989억을 투자해 소폭 감소했다.

상장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부광약품으로 20.1%였다.

뒤를 이어 한미약품 18.61%, 동아에스티 14.63%, 비씨월드제약 13.24%, 유나이티드제약 13.22%, 대웅제약 13.18%, 한올바이오파마 12.19%, 코오롱생명과학 12.11%, 종근당 11.18%, 현대약품 10.76%, 녹십자 10.61%, 일동제약 10.49% 등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10% 이상인 제약사는 총 12곳으로 파악됐다.

반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2% 미만인 제약사도 9곳으로 조사됐다. 대한약품이 0.28%로 가장 낮았으며, 화일약품 0.41%, 바이넥스 0.80%, 명문제약 0.88%, 광동제약 0.99%, JW생명과학 1.0%, 우리들제약 1.34%, 에이프로젠제약 1,48%, 신신제약 1.89% 등이다.

한편, 2016년에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10%를 넘은 기업은 11곳, 2%미만이 기업은 11곳이었다. 2015년에는 10%를 넘는 제약사가 11곳, 2% 미만인 제약사는 9곳이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세계 최고 학술지 네이처 열었다" 이노크라스, 암 정밀의료 새 기준 제시
“코로나19는 연중 관리 대상…고위험군 대응 없이는 의료부담 다시 커질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목적은 관해… 경구 JAK 억제제가 환자 여정을 바꾸고 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상장제약사 R&D 투자 줄고 업체간 양극화도 심화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상장제약사 R&D 투자 줄고 업체간 양극화도 심화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