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수익성 향상 비결은 판매관리비 절감
전년 동기대비 0.5%P 감소, 제약사 3곳중 1곳은 40% 넘어
입력 2017.11.15 12:20 수정 2017.11.1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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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들의 수익성이 향상된 배경에는 판매관리비 절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상장 제약사 3곳중 1곳은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어 수익성 향상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의 2017년 3분기(누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29.0%로 집계됐다.<지주회사 및 바이오기업 제외>

이는 전년 동기의 29.5%에 비해 소폭 낮아진 것이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 축소는 제약사들의 수익성 향상으로 연결됐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15%를 기록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상품과 용역의 판매활동 또는 기업의 관리와 유지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다. 급여, 복리후생비, 임차료, 접대비,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세금과공과, 광고선전비, 연구비, 경상개발비, 대손상각비 등 매출원가에 속하지 아니하는 모든 영업비용이 판매관리비에 해당된다.

상장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는 기업은 17개 업체로 조사됐다. 상장제약사 3곳중 1곳 꼴로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제약사중 명문제약은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51.7%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서울제약 50.9%, 진양제약 50%, JW신약 49.5%, 조아제약 48.3%, 대원제약 46.9%, 동국제약 46.8%, 삼일제약 44.9% 등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는 제약사는 총 17개사였다.

상장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낮은 업체는 에스티팜으로 8.5%였고, 그 뒤는 JW생명과학 8.8%, 화일약품 10.0%, 종근당바이오 13.3%, 대한약품 15.9%, 경보제약 16.3% 등의 순이었다. 이들 업체들은 원료의약품 또는 수액제 전문업체(JW생명과학, 대한약품) 특성상 B to B 영업을 하기 때문에 판매관리비 비중이 낮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설명이다.

전년 동기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감소한 제약사는 32개 업체였다. 이중 삼성제약은 전년 동기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을 12.3%P 줄였고, 셀트리온제약 -9.4%P, 신풍제약 -6.9%P, 동성제약 -6.6%P, 알보젠코리아 -6.2%P, 비씨월드제약 –5.7%P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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