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시즌 돌입…제약업계는 '타미플루' 제네릭 대전
800억대 시장 놓고 100여개 제품 허가, 낮은 약가 내세워 병의원 공략
입력 2017.10.13 06:20 수정 2017.10.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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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독감시즌에 돌입하면서 제약업계에 '타미플루' 제네릭 의약품 대전(大戰)이 펼쳐지고 있다.

로슈의 인플루엔자 독감치료제 '타미플루'의 특허가 지난 8월 22일 만료된 이후 국내 제약사 30여곳에서 약 100여개 이상의 타미플루 제네릭 의약품을 허가받았다.

타미플루는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가 600억대이고, 타미플루의 특허를 회피해 조기 출시한 한미약품의 '한미플루'는 지난해 200억대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800억대로 추산되는 인플루엔자 독감치료제 시장을 놓고 독감시즌인 제약업체들간의 일대 대전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허 만료이전까지 마땅한 대체약이 없는 타미플루는 독감 발병 시기 때마다 수급에 차질을 빚은 품목이다.

이같은 점을 노려 국내 제약사들의 특허만료를 기다려 왔으며, 상당수 제약사들은 지난 8월 특허만료와 함께 제네릭 의약품을 출시하고 밀어넣기 영업에 나서고 있다.

제네릭 제품을 출시한 국내 제약사들은 기존 타미플루 제품보다 최대 30% 이상 저렴한 약가를 내세우며 병의원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모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독감치료제 시장은 종근당의 '타미플루'와 한미약품의 '한미플루'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영업능력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으로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가을철 돌입과 함께 타미플루 제네릭 의약품을 출시한 회사들간의 제네릭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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