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R&D 양극화 '심화'
부광약품 매출액의 22% 투자. 대한약품 0.3% 등 6개 제약 1% 미만
입력 2017.08.17 06:20 수정 2017.08.1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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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들의 R&D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매출액의 20%이상을 투자하는 업체가 나타나고 있지만, 이와는 달리 매출액의 1%도 안되는 금액을 연구개발비로 지출하는 업체도 여러곳 에 달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의 2017년 2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장제약사들은 매출액의 평균 7.7%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부광약품으로 22.0%였다. 부광약품은 연도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015년에 14.1%. 2016년 18.4%였다.

부광약품의 뒤를 이어 한미약품이 17.4%. 동아에스티 15.8%, 유나이티드제약 14.0%, 비씨월드제약 13.5%, 코오롱생명과학 12.6%. 한올바이오파마 12.6%, 대웅제약 11.5%. 종근당 11.0%, 현대약품 10.3%, 일동제약 10.2% 등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10% 이상인 제약사는 11곳으로 집계됐다.

상장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가장 낮은 업체는 대한약품 0.3%였으며, 뒤를 이어 화일약품 0.4%, 광동제약 0.5%, 바이넥스 0.8%, JW생명과학 0.9% 등 1% 미만인 제약사도 6곳으로 조사됐다.

상장제약사중 연구개발비 투자액이 가장 많은 업체는 한미약품으로 794억이었고, 녹십자 559억, 대웅제약 544억, 유한양행 478억, 종근당 463억, 동아에스티 420억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반면,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10억도 투입하지 않은 업체는 대한약품, 화일약품, 에이프로젠제약, 바이넥스, 우리들제약, 경남제약, 명문제약, 일성신약, JW생명과학, 진양제약, 삼일제약, 조아제약, 동성제약 등 12곳으로 집계됐다.

제약업체들간의 연구개발비 투자 양극화가 심회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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