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의약품 개발 '정체' …생동성 인정품목 '급감'
7월까지 329품목 인정 전년比 62% 감소, 하반기는 인정품목 급증할듯
입력 2017.07.26 06:20 수정 2017.07.2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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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생물학적동등성을 새롭게 인정받은 의약품은 329개 품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7월 25일 현재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은 의약품은 총 1만 993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7월 25일까지 새롭게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은 의약품은 329품목이다.

지난해는 1월부터 7월까지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은 품목은 787개 의약품이었다. 전년 동기대비 58% 감소한 것이다.

생물학적동등성 인정품목 감소는 제약사들이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대형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적었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대형 품목의 특허만료가 잇따라 이어지는 만큼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는 품목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하반기에 특허만료가 예고된 제품은 로슈의 독감바이러스치료제 '타미플루',  화이자의 통증치료제 '리리카'. 길리어드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등이다.

타미플루는 지난해 매출 590억, 리리카는 556억, 비리어드는 `1392억원의 매출을 올린 품목이다.

이들 제품의 제네릭이 품목당 100여개이상 쏟아질 것으로 제약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연도별 생물학적동등성 인정 의약품 현황은 △2001년 151품목 △2002년 158품목 △2003년 336품목 △2004년 1,038품목 △2005년 575품목 △2006년 391품목 △2007년 591품목 △2008년 609품목 △2009년 401품목 △2010년 423품목 △2011년 879품목 △2012년 584품목 △2013년 1,132품목 △2014년 1,076품목 △2015년 1,215품목 △2016년 1,111품목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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