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3곳중 1곳만 영업이익률 10% 넘어
일부 제약사는 의약품 도매업체 수준에도 못 미쳐
입력 2017.05.31 06:30 수정 2017.08.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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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중 3곳중 1곳은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지만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수준인 3%대 미만인 업체도 10여곳에 달하는 등 제약업체간의 수익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상장 제약사의 2017년 1분기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7.9%로 집계됐다.(지주회사 및 바이오제약사 제외)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이다.

제약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연말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 조사대상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7.3%였다. 3개월 사이에 영업이익률이 0.6%P 높아진 것이다. 영업이익률 증가는 제약사들이 판매관리비 통제 등 비용 절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로 해석된다.

상장제약사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로 42%였다. 뒤를 이어 코오롱생명과학 42%, 에스티팜 37.2%였다. 이들 업체들은 B to B 영업을 하기 때문에 판매관리비 비중이 적어 영업이익률이 높다는 구조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이들 3개업체외에 실질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업체는 환인제약, 신일제약, 경동제약, 삼진제약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사대상 60개 업체중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인 업체는 3곳중 1곳이었다. 또 영업이익률이 20%를 넘는 제약사는 7개에 불과했다.

반면, 영업이익률이 의약품 도매업체 수준 아래인 제약업체들도 10여곳으로 파악됐다. 

영업손실을 기록한 삼성제약, 조아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셀트리온제약, 바이넥스 등은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또 제일약품은 영업이익률이 1.1%, 한독은 1.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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