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제약사 수익성 향상 비결은 '판관비 절감'
74개사 판관비 비중 34.4%, 감소세 지속… R&D 투자 축소도 함께 나타나
입력 2017.04.28 06:40 수정 2017.04.2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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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들이 대부분인 비상장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향상된 배경에는 '판매관리비 절감'이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비상장 제약 74개사의 2016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34.4%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의 35.3% 2015년의 34.9%에 비해 미미하지만 감소폭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비상장 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 절감은 수익성 호전으로 이어졌다. 이들 업체들의 2016년 평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순이익은 37% 상승했다. 또 영업이익률도 평균 10.1%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 절감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지만 한편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판매관리비 항목에는 연구개발 비용도 포함돼 있는데 중소제약사일수록 연구개발 투자가 소홀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기업의 수익성은 향상되고 있지만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능력은 갈수록 떨어진다는 것이다.

비상장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업체는 파마킹으로 무려 76.4%였다. 뒤를 이어 SK바이오팜 72.1%, 한국인스팜 68.8%, 초당약품공업 60.9%, 한국글로벌제약 59.8%, 케이엠에스제약 59.8 등 판매관리비 비중이 50% 이상인 비상장 제약사는 11곳으로 파악됐다. 판매관리비 비중이 50%는 넘는 제약사중 한국휴텍스제약과 SK바이오팜은 제외한 업체들은 매출규모가 영세하고 취급 품목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10% 미만인 제약사는 유한화학, 한국바이오켐제약, 한미정밀화학, 펜믹스 등 4개사였다. 이들 업체들은  B to B 영업을 하고 있으며. 총매출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종소제약업체들의 판매관리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지표를 통해 나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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