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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7억 8,915만 달러를 기록해 수입액인 7억 3,822만 달러를 뛰어넘어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2015년 7억 8,915만달러(8,925억원)로 2014년 5억 8,892만달러(6,660억원) 대비 34%로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수입은 7억 3,822만달러로 2014년 8억 7,669만달러(9,915억원) 대비 15.8% 감소했다.
또 바이오의약품 2015년 생산실적은 1조 7,209억원으로 2014년 1조 6,818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식약처는 2015년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이 △수출 급증으로 무역수지 흑자 달성 △수출1위 품목 램시마원액 △보툴리눔톡신제제 국산화로 수입 대체 등이라고 분석했다.
◇해외수출 급증으로 무역수지 흑자 달성 - 2015년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7억 8,915만달러로 2014년 5억 8,892만달러 대비 34.% 증가했고, 최근 5년간 평균 성장률은 33.7%로 집계됐다.
또 수입은 2014년 8억 7,669만달러 대비 15.8% 감소한 7억 3,822만달러를 기록해 5,093만달러(576억원)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2015년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2014년 1조 9,849억원 대비 16.2% 감소(1조 6,633억원)했다. 이는 생산실적에는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수출은 증가한 반면 수입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바이오의약품 수출 1위 품목은 2015년 램시마원액 4억 3,932만달러(4,970억원)로 2014년 2억 477만달러(2,32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램시마'는 식약처 맞춤형 지원을 통해 2012년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 받은 제품으로 2013년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은 이후 수출이 급증했다. 또 지난 4월 FDA 판매승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71개국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생산 및 수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램시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치료제 등에 사용되고 있다.
수출 1위 국가는 2014년 972만달러 대비 수출이 약 17배 증가(1억 6,844만달러)한 헝가리로 조사됐으며, 이는 램시마원액 수출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국산화로 수입대체 증가 - '보툴리눔톡신'은 국내제품 개발 증가로 경쟁력이 강화돼 국내 시장이 수입제품에서 국내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툴리눔톡신제제는 2014년 수입액이 818달러였지만 2015년에는 558만달러로 31.9% 감소했다. 보툴리눔톡신제제 생산은 2014년 766억원에서 2015년 788억원으로 2.9% 증가했다.
2015년 백신제제의 수입은 1억 7,872만달러(2,021억원)로 2014년 2억 9,321만달러(3,316억원) 대비 39% 감소한 반면, 백신제제 생산실적은 2014년 3,751억원 대비 15.3% 증가한 4,323억원이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으로 독감백신, 뇌수막염백신 개발 등 백신 자급화를 지원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신 수입 1위 품목은 한국화이자제약의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주'로 5,430만달러(614억원)였으며, 수입 1위 국가는 1억 8,601만달러(2,104억원)를 기록한 스위스였다.
식약처는 최근 국내바이오의약품산업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변화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활성화 및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안전과 무관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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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7억 8,915만 달러를 기록해 수입액인 7억 3,822만 달러를 뛰어넘어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2015년 7억 8,915만달러(8,925억원)로 2014년 5억 8,892만달러(6,660억원) 대비 34%로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수입은 7억 3,822만달러로 2014년 8억 7,669만달러(9,915억원) 대비 15.8% 감소했다.
또 바이오의약품 2015년 생산실적은 1조 7,209억원으로 2014년 1조 6,818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식약처는 2015년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이 △수출 급증으로 무역수지 흑자 달성 △수출1위 품목 램시마원액 △보툴리눔톡신제제 국산화로 수입 대체 등이라고 분석했다.
◇해외수출 급증으로 무역수지 흑자 달성 - 2015년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7억 8,915만달러로 2014년 5억 8,892만달러 대비 34.% 증가했고, 최근 5년간 평균 성장률은 33.7%로 집계됐다.
또 수입은 2014년 8억 7,669만달러 대비 15.8% 감소한 7억 3,822만달러를 기록해 5,093만달러(576억원)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2015년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2014년 1조 9,849억원 대비 16.2% 감소(1조 6,633억원)했다. 이는 생산실적에는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수출은 증가한 반면 수입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바이오의약품 수출 1위 품목은 2015년 램시마원액 4억 3,932만달러(4,970억원)로 2014년 2억 477만달러(2,32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램시마'는 식약처 맞춤형 지원을 통해 2012년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 받은 제품으로 2013년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은 이후 수출이 급증했다. 또 지난 4월 FDA 판매승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71개국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생산 및 수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램시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치료제 등에 사용되고 있다.
수출 1위 국가는 2014년 972만달러 대비 수출이 약 17배 증가(1억 6,844만달러)한 헝가리로 조사됐으며, 이는 램시마원액 수출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국산화로 수입대체 증가 - '보툴리눔톡신'은 국내제품 개발 증가로 경쟁력이 강화돼 국내 시장이 수입제품에서 국내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툴리눔톡신제제는 2014년 수입액이 818달러였지만 2015년에는 558만달러로 31.9% 감소했다. 보툴리눔톡신제제 생산은 2014년 766억원에서 2015년 788억원으로 2.9% 증가했다.
2015년 백신제제의 수입은 1억 7,872만달러(2,021억원)로 2014년 2억 9,321만달러(3,316억원) 대비 39% 감소한 반면, 백신제제 생산실적은 2014년 3,751억원 대비 15.3% 증가한 4,323억원이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으로 독감백신, 뇌수막염백신 개발 등 백신 자급화를 지원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신 수입 1위 품목은 한국화이자제약의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주'로 5,430만달러(614억원)였으며, 수입 1위 국가는 1억 8,601만달러(2,104억원)를 기록한 스위스였다.
식약처는 최근 국내바이오의약품산업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변화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활성화 및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안전과 무관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