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호시탐탐 의약품 유통비용 인하 검토
중소형 제약업체 주도, 도매업체 긴장감 고조
입력 2016.03.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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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들이 호시탐탐식으로 도매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의약품  유통비용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의 반발에 밀려 현실화되고 있지 않지만 제약업체들의 입장에서는 수익성 악화 현상을 막기 위해 유통비용 인하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대형 제약사 2곳이 의약품 유통비용 인하를 추진하려다 유통업계의 반발에 밀려 이를 백지화한 바 있다.

당시 제약업체들은 당장 유통비용 인하를 추진할 계획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의 반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유통비용 인하를 검토했다는 것.

예상외로 도매업체들의 반발이 거세자 이를 철회했지만 제약사들은 기회만 되면 유통비용 인하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중견제약사 한곳이 유통비용을 인하를 추진했었지만 도매업체들의 거센 저항에 이를 사실상 백지화했다. 또 최근 들어서는 소형 제약사사 한곳이 유통비용을 4월부터 인하하겠다는 방참을 거래 도매업체들에게 통보한 상황이다.

‘천둥이 잦으면 비가 온다’는 식으로 제약사들의 유통비용 인하 움직임이 끊이지 않고 유통업계를 자극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계도 언제까지 제약사들의 의약품 유통비용 인하를 저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에 공감하고 있다.

단지 저지할만큼 저지하면서 도매업체들의 경영악화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대응방침만 마련해 놓은 상황이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이 다국적 제약사의 품목을 도입해 판매하는 비중이 높아자면서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제약사들이 수익성이 낮아지면 도매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유통비용 인하를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제약사들의 의약품 유통비용 인하 움직임 갈수록 거세지고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의약품 유통업계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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