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OTC 국내제약 코마케팅 직거래 넘겨라'
마진 등 불합리한 문제점 다수 노출...다이렉트 거래 성공사례 많아
입력 2016.01.29 07:00 수정 2016.01.2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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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의 오리지널 품목 코마케팅을 놓고 제약계 내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OTC 코마케팅을 직거래로  돌려야 한다는 말들이 유통가에서 나오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현재 전문약 외 일반의약품 쪽에서도 다국적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간 코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

유통가에서 지적하는 부분은 다국적제약사-국내 제약사-거점도매상-도매상으로 넘어 오는 과정에서 마진 하락을 포함해 여러 가지 불합리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전문약은 아직 아니더라도 OTC만이라도 다국적제약사가 직접 도매와 거래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유통가에서 최근 높아지고 있는 이 같은 목소리의 배경에는 제약계 화두로 자리 잡은 연구개발도 자리잡고 있다. 제약은 연구 생산 쪽으로 가고, 또 자신들이 개발한 품목을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OTC코마케팅 경우 다국적제약사들의 무리한 판매 목표 설정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자사 제품 판매보다 다국적제약사 제품 판매에 압박을 받으며, 오히려 자사 제품 판매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도 영업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나서고 있고, 다국적제약사에게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전문약 코마케팅은 일단 차치하더라도 일반약은 도매상 직접 거래로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유통가에서는 일반약 경우  도매상 직접거래를 하고 있는 손발톱무좀치료제 'F', 비타민제 'A' 제품 등 일부 제품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직거래를 통해 도매상과 다툼이 잦은 마진도 개선하고 인력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가 한 관계자는 " OTC 제품을 제약사로 넘기고 국내 제약사가 거점 도매에 공급하며 도매 역할을 하고 있는데 거점도매로 돌려달라는 목소리들이 많다.“며 ” 이럼으로써 마진문제도 해결되고, 다국적제약사가 도매를 관리하려면 인력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인력 창출 효과도 있다. OTC 만이라도 먼저 다이렉트로 하는 것이 다국적제약에도 나쁘지 않고, 국내 제약사에도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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