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노바티스 의약품 유통비용 속속 인상
각각 10월 ·12월부터, 인상율은 거래조건 따라 최대 0.7%
입력 2015.10.01 06:03 수정 2015.10.0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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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의약품 유통비용 인상에 난색을 표명하던 화이자,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가 의약품유통협회의 압박에 기존 입장을 속속 철회하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10월 1일부터, 화이자는 12월 1일부터 유통비용을 상향 조정한다.

노바티스 유통비용 인상폭은 거래 등급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현재보다 최대 0.7% 상향된다.

또 화이자도 등급별로 상이하지만 평균 0.25%~0.65%까지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유통비용 인상에 부정적이었던 다국적 제약사들의 태도가 변화한 것은 의약품유통협회의 끈질긴 압박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다국적 제약사들은 도매업체들의 손익분기점에도 못미치는 유통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의 연구용역 결과 도매업체들의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비용은 8% 후반이지만 다국적 제약사들의 유통비용은 이보다 낮은 수준이며, 일부 업체는 5%선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 2013년부터 유통비용 인상에 주력한 회무를 펼쳐 왔다. 이 과정중 일부 제약사들을 대상으로는 제품 취급 거부 등의 경고메시지를 보내며 유통비용 인상 요구를 관철해 왔다.

그동안 유통비용 인상 요구에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노바티스와 화이자가 소폭이지만 유통비용을 인상하기로 함에 따라 도매업체들의 손익분기점에도 못미치는 유통비용을 제공해 온 제약업체들의 입장 변화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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