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 "한미약품과 끝까지 싸운다"
1인 릴레이 시위 돌입,관계사 통한 의약품유통업 철수 촉구
입력 2015.05.06 09:53 수정 2015.05.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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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협회가 한미약품에 대해 관계사인 온라인팜의 의약품 유통업 철수를 요구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는 지난달 28일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앞에서 의약품 유통업 철수를 촉구하는 시위를 개최한데 이어, 5월 6일부터 1인 릴레이 시위에 들어갔다.

1인 릴레이 시위 첫주자로 한상회 부회장이 나섰으며, 의약품유통협회는 한미약품이 의약품 유통업 철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릴레이 시위와 규탄집회 등의 집단행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상회 부회장은 릴레이시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약과 유통은 상생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서로 발전하기 어렵다”며 “서로의 지켜주고 존중하며 발전과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의약품 유통업계의 역할과 도움이 없이는 오늘날 한미약품이 국내 굴지의 제약사로 발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며 "의약품 유통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유통업에서 철수하고 제약 본연의 역할인 연구개발에 전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한상회 부회장은 "제약사인 한미약품의 의약품 유통업 진출로 대다수 중소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고사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한미약품의 유통업 철수를 관철하지 못하면 유통업계의 미래가 없는 만큼 전 도매업체들이 하나로 뭉쳐 생존권과 업권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상회 부회장은 “한미약품은 유통업에서 철수해도 본연의 역할인 제약업을 할 수 있지만 도매업체들은 유통업을 빼앗기면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이 없다”며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한미약품이 유통업에서 철수하는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정서이다“고 말했다.

한상회 회장은 "유통업계와 한미약품간의 대립의 본질은 ‘한미약품이 관계사인 온라인팜을 설립해 의약품 유통업에 진출한 것이다"며 "한미약품은 사태의 본질을 왜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의약품 유통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의약품 유통업에서 즉각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약품 관계사인 온라인팜 남궁광 대표는 지난달 27일 의약품유통협회의 집회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나서겠으며, 영업활동을 방해하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의약품유통협회는 집회이후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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