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도매업체, 10,000원 팔면 227원만 벌어
감사보고서 제출업체 영업이익률 2.27%, 하락세 지속… 수익성 악화 심화
입력 2015.04.21 06:02 수정 2015.04.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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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도매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 경기 침체, 업체간 과열경쟁에 따른 고정비용 지출 증가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률 하락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의약품도매업체 128곳의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2.27%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이다.

영업이익률 2.27%는 10,000원 어치 제품(상품 포함)을 판매할 경우 227원을 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업체는 태웅메디칼, 아남유니온약품 등 10개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업체는 소화, 유니온팜 등 7개사로 나타났다.

또 영업이익률이 1% 미만이 업체는 총 31곳으로 파악됐다. 이는 감사보고서 제출 업체 4곳중 1곳은 영업이익률이 1%도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는 이유는 약업경기 침체, 도매업체들간의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카드 수수료 부담, 판매관리비  증가 등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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