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릴리와 면역질환치료제 대형 라이선스 계약
복지부 지원과제,계약금 -상업화 마일스톤 등 포함해 총 7억불 규모
입력 2015.03.19 08:35 수정 2015.03.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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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과 일라이릴리(Eli Lilly and Company)는 면역질환 등과 관련해서 한미약품의BTK 저해제HM71224의 개발과 상업화에 관한 라이선스 및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일정 규모를 초과하는 기술도입 시 요구되는 미국 공정거래법(Hart-Scott-Rodino Antitrust Improvement Acts) 상의 승인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 신약은 임상 2상 진입이 준비되어 있으며 한미약품과 릴리는류머티스관절염, 전신성 홍반성낭창(lupus) 및 관련된신장염, 쇼그렌증후군 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HM71224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릴리의 토마스 부몰(Thomas Bumol) 생명공학 및 자가면역 연구 수석 부사장은 “현대의다양한 치료방법에도 불구하고 면역질환으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환자가상당하다”며“릴리는환자들이 갖고 있는 새로운 치료약재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릴리는 자체 연구 뿐만 아니라 이번 한미와의 협력과 같은 사례를 통해 면역질환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며 “HM71224가 면역질환의 혁신적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우리는 HM71224에 대한 전임상 및 유럽 1상 임상시험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면역질환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계약을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진행될 릴리와의 R&D 협력이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간 계약으로 릴리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HM71224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임상개발(development), 허가(regulatory), 생산
(manufacturing), 상업화(commercial)를 진행하게 된다.

또 한미약품은 계약금 5,000만 달러와 단계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milestone)으로 총 6억4,000만 달러 등 개발 성공 시 최대 6억9,000만 달러를 받게 되되며 상업화 이후에는 별도로 두 자릿 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를 받는다.

'HM71224'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개발 사업과제로 선정돼 복지부로부터 연구개발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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