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사 1명 선임-녹십자와 주총 표대결 불가피
입력 2015.02.26 15:08 수정 2015.02.2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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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의 2대 주주인 녹십자의 '주주제안'으로 촉발된 녹십자와 일동제약의 M&A 갈등이 결국 표대결로 가게 됐다.
 
일동제약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정치 대표이사 회장을 재선임하고 서창록 휴먼아시아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감사에는 이상윤 전 SK투자신탁운용 상무를 신규선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 주주총회에서는 일동제약이 이사회를 통해 내세우는 이사 2명, 감사 1명과 녹십자가 주주제안을 통해 내세우는 이사 1명, 감사 1명을 놓고 표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녹십자가 제안한 사외이사는 허재회 전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감사는 김찬섭 녹십자셀 사외이사)

이에 앞서 녹십자는 임기가 만료되는 일동제약 이사 2명 중 1명, 감사 1명을 자신들이 추천하는 인사로 해 줄 것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일동제약에 발송했고, 이에 '적대적 M&A를 염두에 둔 행위'라는 일동제약 측의 입장과 '주주 권리로서 경영참여일 뿐'이라는 녹십자 측의 입장이 팽팽히 대립하는 등 신경전을 펼쳐 왔다.
 
한편 녹십자의 주주제안에 반발해 온 일동제약이 녹십자의 주주제안도 총회 안건에 함께 상정함에 따라 표대결을 대비한 본격적인 의결권 확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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