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의약품 전자상거래 확대에 우려 목소리 커
가격경쟁 심화로 도매업체 수익성 악화, 판매가격 격차로 소비자 불신도 커져
입력 2014.12.05 06:04 수정 2014.12.0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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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일로를 걷고 있는 의약품 전자상거래에 대해 의약품유통업계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매업체들간의 과다경쟁을 일으켜 경영 악화를 가져오게 하는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2010년을 전후해 의약품 전자상거래가 활성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의 팜스넷을 비롯해 온라인팜, 더삽, 데일리몰 등 다양한 사이트 등이 출현하고 있다.

의약품전자성거래 사이트가 활성화되면서 도매업체들간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때는 매출 확대의 일등공신으로 여겨졌지만  일부 상위 도매업체들이 무분별한 경쟁에 니서며 도매업체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영업은 오프라인 영업에 비해 고정비용 지출이 적은 장점이 있지만 판매가격이 노출되면서 도매업체들간의 가격경쟁을 가져 오게 된다"며 "매출 확대를 위해서는 가격경쟁을 해야 하고, 이는 결국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의약품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의 업체들간의 경쟁으로 의약품 가격의 난맥상이 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도매업체들이 공급하는 의약품 가격이 다르다보니 이를 구입한 약국들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가격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소비자들의 가격 불신으로 이어지고 장기적으로는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확대일로를 걷고 있는 의약품 전자상거래에 대해 도매업체들이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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