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GSK 대립, 점입가경 양상 전개
도매, 1인 릴레이 시위·규탄대회 등 사활건 투쟁 돌입
입력 2014.10.01 06:01 수정 2014.10.0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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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의 유통비용을 둘러싼 대립이 점입가경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의약품 대금 카드결제 운동을 비롯해 오는 10월 6일부터 서울 용산구 GSK 한국법인 본사에서 1인 릴레이시위에 돌입하기로 한 것.

의약품 유통업계는 릴레이 시위를 통해 한국적 특수상황인 금융비용 인정, 의약품 대금 카드결제 수용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비용과 의약품 대금 카드결제 수용 요구는 궁긍적으로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비용을 보장해 달라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도매업체들은 약국과 고래할 경우 최대 2.8%(카드마일리지 1.8% 포함)의 유통비용을 추가로 지출해야 하고,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받을 경우 2% 내외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4% 내외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지만 GSK가 도매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유통비용은 6% 수준에 불과하다. 금융비용을 인정받거나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그에 따른 마일리지를 제공받게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영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의약품유통업계의 판단이다.

의약품 유통업계는 1인릴레이 시위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관절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독(舊한독약품)과의 유통비용 투쟁과정에서 한독 본사앞 규탄대회, 1인 릴레이시위 등을 통해 소기의 목적을 관철한 바 있기 때문이다.

또 1인 릴레이 시위를 통해 만의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도매업체들의 이탈행위를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GSK와 도매업계간의 사활을 거는 투쟁을 분위기를 조성해 유통업계를 일치단결하게 하고 일부 업체들의 미꾸라지(?)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도 1인 릴레리 시위에 담겨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통비용 현실화를 요구하는 파상적인 의약품유통업계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GSK가 현재까지는 모르쇠로 일괄하고 이를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6일부터 실시될 1인 릴레이시위는 유통비용과 관련한 사회적 논란거리로 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GSK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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