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엽 "적정유통마진 확보는 도매업체 생존권과 직결"
손해보는 다국적제약사 제품취급 거부시 그 책임은 누가 지나
입력 2014.08.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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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횡치엽 회장이 적정 유통마진 확보는 도매업체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다국적제약사들에게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비용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치엽 회장은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다국적 제약사 유통비용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는 한편, 다국적 제약사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황치엽 회장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자기 제품을 도매업체를 통해 유통시키면서 손익분기점 수준 이하의 우통마진을 제공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도매업체들이 제품 취급 거부에 나서면 그 책임은 과연 누가 져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도매업체는 약국과 거래할 때 카드로 결제를 받는데 제약사들은 도매업체와 거래하면서 카드 결제를 받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했다.

황치엽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다국적제약사들이 유통마진 개선 요구를 거부할 경우에는 제품취급 거부 등의집단행동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은 "의약품 도매상은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하고 있는 전형적인 중소기업이므로 정책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정부는 원가에 기반한 적정 유통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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