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제약사 현금동원력 '부실' 심각
53개사 평균 유동비율 160%, 15개 업체만 200%이상 기준 충족
입력 2014.05.07 06:02 수정 2014.05.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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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제약사들의 현금동원력이 부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비상장 제약 53개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기업들의 현금동원력을 파악하는 지표인 유동비율은 평균 160%였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1년 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유동부채(1년이내 갚아야 하는 부채)로 나눈 비율이다

기업의 단기부채 상환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현금 동원력이 좋다는 의미이며 일반적으로 200% 이상이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사대상 53개업체중 유동비율 200%를 넘는 업체는 15개로 비상장 제약사 10곳중 3곳만 현금동원력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일제약이 유동비율 1,642%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삼오제약 961%, 유니메드제약 726%, 건일제약 711%, 초당약품공업 603%, 영풍제약 595%, 명인제약 587%, 태준제약 532% 등 유동비율이 500%를 넘는 곳이 8곳으로 파악됐다.

반면 유동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은 16개업체로 나타났다.

녹십초제약이 23%로 비상장 제약업체중 가장 낮았으며, 케이엠에스제약 40%, 동광제약 50%, 제일제약 54%, 청계제약 59%, 콜마파마 64% 등의 순이었다.

한편,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평균 유동비율은 211%로 비상장제약사들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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