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제약 절반이상 부채비율 100%넘어 "빨간불'
[53개 제약 분석] 평균 84%…상장제약 비해 27%p높아, 300%이상도 13곳
입력 2014.04.29 12:47 수정 2014.04.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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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중심으로 폐쇄적으로 운동되고 있는 비상장제약사들이 기업을 공개한 상장제약사에 비해 재무구조가 불안정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비상장제약 53개사의 2012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들의 부채비율은 평균 84.1%였다. 이는 지난 2012년의 95.2%에 비하면 11.2%p 낮아진 것이다.

하지만 기업을 공개한 상장제약사와 비교할 경우 재무구조가 불안정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55곳의 2013년 평균 부채비율은 57.1%였다. 바비상장제약사들이 상장제약사에 비해 부채비율이 30%가까이 높은 것이다.  

부채비율은 대차대조표상의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자본구성의 건전성 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기업의 부채액은 적어도 자기자본액 이하인 것이 바람직하므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가 이상적이다.
 
부채비율이 100%를 넘으면 재무구조가 불건전하므로 지불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조사결과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 기업은 20곳이었다. 영일제약의 부채비율이 6.3%로 가장 낮고 그 다음은 8.9%인 삼오제약이었다.

재무구조 안정성에 빨간불이 켜지는 신호인 부채비율 100%를 넘는 업체는 총 33곳이었다. 이중 케이엠에스제약은 한국휴텍스제약과 자본잠식상태로 파악됐다.

자본잠식 상태인 업체를 제외한 상태에서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경방신약으로 무려 1,556%였다. 뒤를 이어 제일제약 637%, 정우신약 535%, 한국신약 460% 등 부채비율이 300%를 넘는 기업은 12곳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부채비율이 200%대인 업체는 동구바이오제약 등 6곳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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