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 국내법인, 4곳중 1곳만 "진짜 제약사(?)"
업종 분석결과, 35곳중 26곳 사업영역은 '의약품 도매'
입력 2014.04.24 12:07 수정 2014.04.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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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 5곳중 4곳은 업종이 의약품 도매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회사 명칭에는 '제약'을 표명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해외 본사의 의약품을 수입 판매하는 도매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국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중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35개 법인의 업종을 분석한 결과, 의약품 제조업으로 업종을 기재한 곳은 9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26개 업체들은 업종을 의약품 도매업으로 기재했다.


업종을 의약품 제조업으로 기재한 업체는 한국화이자제약, 바이엘코리아,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얀센, 한국오츠카제약,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한국다케다제약 등이었다.

이들외에 26개 업체들은 업종을 의약품 도매업으로 기재했으며, 이들중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부동산업도 사업영역으로 표기했다.

다국적제약사 국내 법인의 사업 형태가 대부분 '의약품 도매업'으로 나타나면서 그동안 이들 업체들이 주장해 온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라는 발언은 허구에 불과했다는 비판을 받을 상황에 처했다.

한편, 국내에 진출해 있는 기업중 유한회사인 한국릴리, 한국엠에스디, 한국비엠에스, 한국먼디파나는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없어 조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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