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도매업체 영업이익률 갈수록 악화
107개업체 평균 2.2%, 금융비용·약값지급·이전투구식 경쟁 등이 복합 작용
입력 2014.04.21 06:31 수정 2014.04.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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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용 부담, 요양기관의 의약품 결제 대금 늑장 지급, 일괄약가인하제도 등의 여파로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07개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2.2%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이다.

영업이익률 2.2%는 1,000원을 판매할 경우 22원을 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매업체들은 각종 정책적인 규제와 업체들간의 이전투구식 경쟁으로  영업이익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지난 2011년 영업이익률은 2.3%였으나 지난해는 2.2%로 줄어들었다.

도매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낮아지고 있는 주원인은 카드수수료 등 금융비용 부담, 요양기관의 의약품 대금 늑장 지급 등외 정책적 요인외에도 업체들간의 이전투구식  경쟁이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일괄약가인하제도로 제약업체들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유통마진을 축소한 것도 도매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을 떨어 뜨리는 요인중의 하나라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도매업계에서는 업체들간의 지난치 이전투구식 경쟁을 자제하고, 제약기업들도 도매업체와 공존공생의 관계를 인식해 경영악화를 전가시키는 유통마진 축소 영업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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